불탄 개집

초미옥

2010. 5. 19. 오후 9:29:24

겨울 동안..우리집 앞 난방관 속에서 잠을 자던 사람, 두명이었는데 한명은 죽었단다.
그 남은 한 사람이 우리집 한쪽 구석에  당신의 짐보다리를 놓았다.
그래서 아이들을 시켜 짐보다리를 치우라고 했다.
그런데..그 날 저녁..개집을 불태웠다.
마침 음악대학다니는 아이가 공연이 있어 늦게 오기에 수녀님이 내려가 아이 올 때까지 기다리다가 개집이 불타는 것을 목격,

 
바로 아리들을 데리고 나가서 껐다.
그리고 메니져에게 연락해서 경찰을 불렀다.  그리고 나가라고 했다..물론 일시적으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 잤겠지만....
그 다음날 그는 말했다. 어떻게 시스터(수녀님)들이 경찰을 부를 수가 있냐고?
너무 서운한 것이었다.
글쎄..시스터들은 내 집 울타리에서 개집도 불태우고.. 땡깡스는 사람한테 어떻게 해야하나?
 
 
             그 아저씨의 짐
 
옆집 공사를 하느라..마당은 파 놓고 언제 공사를 해 주냐하니... 당신네 집 공사는 하면서..돈이 없다고 한다.
이럴때 시스터(수녀님)들은 어떻게 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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