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밤새 눈이 내렸답니다.
날씨가 조금 푹해져서 그런지 눈이 날리지 않고 내리네요.
이런 눈을 보고 내리는 것이라고 하는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겨울에 오는 눈은 너무 추워서 안개처럼 흩날리는데...
겨울내 실내에 뿌리를 간직했다가 화단에 심었는데,
이 눈속에 얼을까봐 비닐을 씌워주었습니다.
이 눈으로 고속필름 돌리듯 바깥세상은 초록으로 물들겠지요.
초록을 가꾼다는 것은 물을 사먹어야하고, 길어먹어야하는 곳에서 사치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태양열이 강하고, 바람이 많은 이곳,
무슨 방법이 있을텐데,
나무가 있으면 물을 간직해 줄텐데....
생태계와 함께 사는 방법을 찾아야 할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