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교리를 가는 날

초미옥

2009. 3. 8. 오후 10:16:41

공부방, 기숙사아이들이 처음 교리를 시작하는 날입니다.
11시 미사에 맞춰서 10시에 출발하였는데,...빨리걸으면 40분 정도 걸어가는 거리,
주님을 만나러 가는 것이 설레인지? 아님, 함께 가는 것이 즐거운것인지? 마냥 즐거웠답니다.
그런데,
울 아이들이 쌩으로 굶어가며 오후에 마쳤더군요.
한국사람들은 때에 맞추어 만나면 식사하셨어요? 라고 묻고,
아침에는 아침 드셨어요? 라고 인사를 하는데...
 
여기는, 계절 인사가 발달했더라구요.
겨울은 잘지내셨어요? 여름은 잘지내셨어요?....
때에 맞추어 장소를 이동하는 유목민족이다 보니 계절인사가 발달했나봅니다.
 
식사는 보통 하루에 한끼만 하고...
성당에서 간식이라도 주면 좋았겠건만....
 
성당은 비용이 없다고 하고, 몽골인은 보통 하루에 한끼만 먹는다고 하고..
난, 한국사람, 한국신부님이 계시는 항올성당에서는 점심을 주는데..먹을 것을 주는데...
 
굶으며 교리를 하는 아이들............교리를 권하는 것이 미안한 마음,
몇년을 걸쳐 교리를 준비한 학생들이건만........
 
 

댓글 2

  • 2009년 3월 24일 오후 6:42

    우리수녀님 사진으로뵈니 넘 반가와요..벌써적응기간 끝나셨는지 아주밝아보이시네요..건강해보여요.

  • 2009년 3월 25일 오후 7:44

    울 수녀님들, 청소년 청년들 교리반에 보내기 위해 3,4년 공을 들였지요. 함께 기도해요

이런저런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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