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방울의 그리움
마르지 않는
한 방울의 잉크빛 그리움이
오래전 부터
내 안에 출렁입니다.
지우려 해도 다시 번져 오는
이 그리움의 이름이 바로 당신임을
너무 일찍 알아 기쁜것 같기도
너무 늦게 알아 슬픈것 같기도
나는 분명 당신을 사랑하지만
당신을 잘 모르듯이
내 마음도 잘 모름을
용서받고 싶습니다.
---- 이해인 (수녀 시인) ----
* 들판에 우뚝 서 있는 나무처럼 시인의 가슴속에는 그 분이 그렇게 서 있군요.
나 역시 시인처럼 용서를 청하고 싶습니다.
이 사순시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