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이지...

홍광준

2007. 11. 7. 오전 8:10:43

가을을 담은 커피 한 모금 넘기며
 
*******    유승희   ********

한 잔의 커피를 들고
가을빛 주렁주렁 매달린
햇살 가득한 창가에 서니
조촘조촘 다가와
방안을 갸웃 대던 가을이
미끄러지듯 탐방 빠져 듭니다

드높이 올라가버린
시파란 가을 하늘바다를
들썩들썩 떼 지어 유영하는 몽실 구름
꽁지 빨간 고추잠자리
살살이 꽃에 포르르 내려앉고
따끈한 햇살에
선홍빛으로 폴폴 익어가는 감
반지르르 윤기가 흐릅니다

이 가을
잘 지내시는지요?
가을이 참방대는
커피 한 모금 넘기며
문득 그대가 생각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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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문득 그대가 생각났습니다..
 

댓글 3

  • 2007년 11월 7일 오후 4:12

    얼마전에 저 오솔길을 걸으면서 님들과 함께 했던 그리운 추억에 잠시나마 젖어 있었지요. 다~들 편안 하시죠?

  • 2007년 11월 8일 오전 8:20

    ♪ 계절은 이렇게 쉽게 오가는데..우린 또 얼마나 먼길을 걸어가야 하는지..♬...가을이 가고 겨울이 다가오는데.. 사랑하는 님들은 무얼하는지..어떻게 살고들 있는지..

  • 2007년 11월 8일 오전 8:21

    또 이렇게 계절만 앞세워도 되는지...보고싶은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