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홍광준

2007. 4. 21. 오후 3:45:54

* 당신을 알고부터 *

사람에게도 향기가 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 향기에도 정신을 잃을 만큼,

취할수 있다는것을 알았습니다..

 

당신을 알고부터 내가 한사람을
이토록 좋아할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한 사람안에 빠져 든다는 것이 나를 다 주어도
아깝지 않을 만큼 가슴 벅찬 일인것을 알았습니다..

 

또 당신을 알고부터 나의 손발이
마음과 따로 놀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내가 생각해내기 이전에 이미 발걸음이 먼저
당신에게 가 버릴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당신을 알고부터 내 가는 길이
혼자만의 길이 아니란 것을 알았습니다..

세상 복판에서 내가 손목을 꼭 잡고 가야 할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또 당신을 알고부터 내가 한 사람과 함께
해야만 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한 순간도 당신을 떠나서는
삶이 무의미해지고야 만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좋은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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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만나러 저 눈길에 발자국을 남기며 걸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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