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년6차] 진형이의 글 30th

1999. 10. 2. 오전 1:04:55

글자

음...그냥 세어 봤는데...벌써 서른 번째네여...^^

자축하는 의미로 글을 씁니다...

글구 앞으로는 다른 분들의 더 좋은 글을 위해

가끔씩만 글을 올리렵니다..

너무 많이 쓴거 같아서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시중에 한 편 소개합니다..

이정하님의 시에여...

 

그대 굳이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

 

그대 굳이 아는 척하지 않아도 좋다.

찬비에 젖어도 새잎은 돋고

구름에 가려도 별은 뜨나니

그대 굳이 손내밀지 않아도 좋다.

말 한 번 건네지도 못하면서

마른 낙엽처럼 잘도 타오른 나는

혼자 뜨겁게 사랑하다

나 스스로 사랑이 되면 그뿐

그대 굳이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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