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집에 오는 길에 문득
난 그다지 사람들에게 잘못한것 없이 살았는데 왜 이렇게 힘들까? 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제가 잘못한 것이 많다고 생각되시는 분은 돌을 던지시거나 저의 이 오만함을 너그러이 용서하소서)
그러다 보니 오직 유독 잘못하고 있는 분이 바로 예수님이더군요.
다른 사람들에게는 잘하려고, 그 만남에 있어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는 데 예수님께는 어떤 노력도 하지 않았더군요.
가끔 9일기도를 시작할까? 아침기도와 저녁기도로 하루를 시작하고 마감해야지 하며 시도 해본 적이 있기는 하지만 불과 며칠뿐.....
어디 그 뿐입니까? 주일미사도 의무감으로 참석하고 참석해서도 내내 방관자이고...
내가 이렇게 잘못해도 ’예수님은 기다려 주실꺼야’라는 똥배짱을 부리며 살고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지금 자려고 누우려니 갑자기 ’과연 기다려 주실까?’라는 생각이 스치더라구요.
흠~ 기다려주실까요?
내일이 (아니 오늘이군요) 주일이네요.
내일은 적어도 미사시간 만큼은 방관자가 아닌 주인공(?)의 모습일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쩝~
쫑쫑쫑
덧붙임 - 캠프준비로 다들 바쁘시다고 들었습니다. 모쪼록 더운 여름에 지치지 말고 훌륭히 해 내시길 바랍니다. 부럽네요. 저도 가고 싶은데.. 나중에 여러분들의 추억이라도 조금 나누어주시렵니까? 저는 요즘 시도 때도 없이 바느질의 연속입니다. 바늘도 휘고 허리도 휘어갑니다. 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