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몫을 다하고 있는건지, 아닌지.
다시 연합회에 발을 들여 놓던날, 모든것이 낯설고 어색하고... 시선처리도 안되고...
새로운 것에대한 도전정신이 없는( 물론 연합회 정신도없다) 나로서는 무척이나 힘이 들었다.
왕언니가 없었더라면 정말 내가 이곳에 올수 있었을까?....
오늘은 언니를 회관에서 만났다.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내게 비키라고했다. 못비킨다고 한번 버텨봤다. 옛날 같으면 감히 상상도 못할 일이다. 왜? 일단 언니는 왕 고참에다가 언니한테서 모든 도움을 받고 있었으니까(언니가 못생겨서 내가 돋보이고, 인간성이 못되서 나의 인간성이 두드러지고 기타등등.... 수습을 어떻게 하지^^;)
두말도 안하고 언니가 그냥 물러 앉았다. 언니답지않게....언니의 동태을 살펴 보았다. 나의 시선도 눈치채지 못하고 마구마구 일을 했다. 뭘 저리도 열심히 하는지.
슬그머니 일어날까 생각하다가 말았다.
마리안나가 이만큼 컸다. 익숙해져가는 날 보며 처음처럼 그맘으로 살기를 사순동안 노력해봐야지.
언니 사랑해! 알지?
언니 오늘 보니깐 쭉쭉은 안되도 빵빵은 되더라*^ ^* 나땜에 시선좀 받겠는걸.
졸리니까 자꾸헛소리가 나온다. 이만 자야겠다.
언니는 진정한 프로야.
난 언니의 영원한 포로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