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26일) MBC 9시 뉴스에 예수님의 얼굴에 관한 기사가 있었습니다.
앵커: 여러분께서는 예수의 얼굴을 어떻게 그리고 계십니까? 최근 고고학자들과 컴퓨터 프로그래머들이 2000년 전 이스라엘인 유골을 기초로 해서 예수의 얼굴을 재현해 냈는데 지금까지 영화나 그림에서 보던 것과는 완전히 달라서 논란의 소지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동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긴 머리에 섬세한 얼굴, 밝은 피부색에 훤칠한 키, 지금까지 영화나 회화, 조각상 등을 통해 그려져 온 예수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과 영국의 법인류학자와 컴퓨터 프로그래머들이 재현해 낸 예수의 얼굴은 완전히 달랐습니다.

황갈색 피부에 툭 튀어나온 코, 짧은 곱슬머리와 넓고 투박한 얼굴형은
마치 농부를 연상케 합니다.

예수는 또 153cm의 단신에 몸무게 50kg으로 아담한 체구일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새로운 예수얼굴은 1세기경 이스라엘인 유골을 기초로 컴퓨터 프로그램과 인조피부, 진흙 등을 이용해 만들어졌습니다.

얼굴 모양과 눈, 피부색깔은 성경 등 당시 유대인의 모습에 관한 옛 문헌 등을 바탕으로 결정됐습니다. 그러나 예수의 얼굴이 기존의 모습과 너무 달라 엇갈린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예수의 유골을 기초로 만들지 않아서 예수의 예수의 얼굴이라고 할 수 없다는 쪽과 고고학과 해부학을 이용해 과거 위대한 화가들의 작품들보다 진실에 가깝게 재현했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동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