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야. 철기
잘 다녀왔다니 다행이군.
신혼여행 갔다왔으니 이제 가정주부로서 현실이 만만치는 않을거다.
신랑 끼니 거르지 말고, 청소 깨끗이, 빨래 뽀송뽀송하게 잘 해라.
내가 시찰 한번 나갈테니.
결혼식때 못 가서 미안하고,
늦게라도 가볼려고 했는데, 다음날 회관에 교육이 있어서 일찍 철수했두만.
근재형이랑 나랑 못 간걸 벼르고 있으니, 집들이때 최대한 성의를 보여야 할 것이다.
시몬이 12월 중순에 잠깐 들어온다고 하니,
한번 뭉치자꾸나.
시몬이 돼지 잡아서 소주 먹고 싶다니까
멋지게 추억한번 만들자.
어쨌든 신혼살림 잘 하고, 신랑 너무 피곤하게 괴롭히지 마라.
출근해서 꾸벅꾸벅 졸고 있으면, 사람들이 흉본다.
건강을 위해선 충분한 수면이 최우선이니까.......
자 그럼. 이만
옆동네 용인에서 철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