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사람을

2000. 4. 3. 오후 6:07:29

1
글자

회사를 다시 다니기 시작한지 일주일이 훨씬 넘어버린 오후의 앳된 마음들을 모아잠시 글을 올립니다.

낮에는 군에있는 사랑하는 동생에게 문자가 왔어요

늘 행복하라구.

 

그리고 저도 힘들어하는 누군가에게 문자를 보냅답니다.

언제나 힘내시라구.

 

사람과 사람이라.

 

사림이 사람을 좋아하고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고

사람이 사람때문에 슬퍼하고

사람이 사람때문에 울고

사람이 사람을 미워하고

사람이 사람을 배신하고

 

 

그럼에도 우리는 사람을 그리워하겠죠?

그 그리운 마음들이 모아

오늘은 용서하기 힘든 그 누군가를 용서하고 싶고

보고싶은 그 누군가를 만나고 싶고

사랑하는 그 누군가에게 내 따스함을 전하고 싶은데.

 

편안히 숨쉴 땐 알지 못하다가

숨막혀 질식할 때 절실했던 공기 같은 사람이 없어

 

찬란한 태양 아래 있다가

그 태양의 뜨거움에 막상 찾는 나무 그늘 같은 사람이 없어

 

무지 무지 서글퍼지는 그런 하루가 집니다.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9지구 모임방

목록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