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편입니다... 얼른 시작할께엽...~!!!
이야기 ST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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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진: 오...오빠.....
집앞에 서있는 연진이....
에엣....??? .........
어찌 된거지.... 어떻게...???
분명히 내가 집에 들어올때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갑자기 어디서 나타난건지....
전 얼른 연진이에게 다가갔습니다.
민: 연진아.. 무슨 일이야..~!!
연진: ^^
민: ????
희미한 미소를 짓는 연진이......
갑자기 눈에서 눈물이 조금씩 배어 나왔습니다...
민: 여.. 연진아..!!!! 무슨 일 있는거야??!!!!
연진: ...
도리도리... 고개를 젓는 연진이의 대답..
하지만..아무일도 없다면서 왜 우는거야...
전... 연진이의 손에 뭔가가 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자그마한 포장지에 쌓여진 무언가....
민: 오빠 많이 기다렸니...?
연진: 아..아니요....
민: 연진아.... 이런....... 미처 삐삐를 못봤어.....
연진: .....
민: 아... 내가 왜 이리 정신이 없지....
근데.. 너 몇시부터 여기서 기다린거니.....?????
연진: .....
민: ??? 응????
연진: 조금밖에 안됐어요~~~
민: 몇시부터 기다렸는데...~!!!
저번에도... 오후 일찍부터... 저녁늦게까지...
마냥 날 기다렸던 연진이..
분명히 이번에도 날 오래 기다렸을 것입니다...
민: .. 연진아.. 그런데 무슨 일이야... 응?
연진: 이..이거요...
연진이의 손에 담긴..
자그마한 포장된 상자를 건네 받았습니다...
민: 이게 뭐야...?..... 열어봐도돼...??
연진: 네~
살그머니.. 뚜껑을 열었죠... 그런데 그 속엔...
조각 케익이 들어 있었습니다.. 케.. 케익???
오늘.. 내 생일인가..? 아.. 아닌데....
민: 여.. 연진아.. 이건... 왠 케익이야..??
연진: 오빠.. 주려고 싸왔어요..
민: .... 뭐...뭐야...??
케익 주려고 지금껏 기다렸단 말이야...?????
왠지 이상했습니다....... 예전에야....
뭔가 선물을 주기 위해 기다렸다 치지만...
케익이라니.. 왠 조각 케익을....????
케익의 모양을 자세히 보니...
제과점에서 직접 조각으로 파는 것도 아닌...
일반 커다란 케익을 썰어 온것이었습니다.....
(난.. 김전일인가....-_-)
민: .... 연진아......
연진: ??
민: 이것때문에 나 기다린거 아니지?
또 다른 이유가 있는거지..??
연진: 아.. 아니요...
민: 정말이야?? 이 케익 주려고 나 기다린거야...??
연진: 네...
민: 겨우 이 케익 하나 때문에 날 기다린거야???
연진: .....
민: 내가 저번부터 누누히 말했잖아...
난 원래 정신 없는 놈이니까!!! 삐삐따위...
금방금방 잊어버린단 말야!!!!!!
내가 늦으면 알아서 집에 갔어야지!!
뭐하는 짓이야....!!
전... 연진이에게 화를 내며 야단쳤습니다...
그럴수밖에 없었습니다.
앞으로 또 이러면 곤란하니까 말이죠.......
민: 연진아.... 이렇게 화나게 할래...????
연진: ...죄..죄송........해...
죄송하단 말을 차마 못하며 울먹거리는 연진이...
내가 쪼금 너무 했다 싶기도 했지만.....
따끔하게 더 혼을 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민: 너가 이럴수록 난 하나도 기쁘지가 않어..
알아?? 왜 자꾸 이런짓을 하냐!!!!
연진: .....
대꾸도 못한채.. 가만히 혼만 나고 있는 연진이가..
너무 애처로웠습니다.. 따뜻히 보살펴 주고 싶었지만...
그럴 상황이... 아니라는 생각에..........
민: 연진아. 너 어서 집에 들어가.
연진: .....
민: 이 케익? 나 안먹을꺼니까 도로 갖고 가..
연진: ..... 오..오빠...
민: 나 그럼 들어간다...
앞으로 이런짓 또 한번만 해봐!!!!
계속 흐느끼는 연진이의 손에...
다시 그 케익을 집어쥐게 한 저....
냉정하게 뒤를 돌아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무척. 속상했습니다...이렇게 까지 해야 하는건가....
뒤돌아보고 싶었지만... 연진이의 우는 모습을 보면...
금세 냉정했던 모습이 무너질것 같았습니다..
" 아..... 정말..... 꼬맹이 때문에...
별별 생각이 다 드는군............. 휴......... "
집에 들어와 갑갑한 마음에 샤워를 했습니다..
오늘 정말 왜 이런거지.. 그 누나도, 꼬맹이도......
에구......
샤워를 마친 저. 방으로 들어가 생각 없이 누웠습니다..
마침.. 책상위에 있는 삐삐가 눈에 띄더군요........
" 요놈의 삐삐 때문에.. 항상 문제라니까......
으그그.... "
전 삐삐의 액정화면을 하나하나 확인해보았습니다..
몇개 확인못한 연진이의 메세지가 있는 것을 본 저는...
수화기를 들어 마저 다 듣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봐야...
연진이의 기다린다는 메세지일테지만..............
생각없이 계속 메세지를 하나하나 듣고 있던 저....
갑자기.....
뭔가 쿵!~ 하는 소리가 머릿속에 울렸습니다.. 헉......
이... 이런.......일이..... 완전 나의 실수 였습니다...
꼬...꼬맹이.......한테.. 이런.... 실수를..........
이건 꼬맹이가 아니라 처음부터 내가 모두 잘못한 일이었습
니다.... 음성메세지중에 확인을 못했던 메세지는 총 3개였
습니다... 그중 1개는 친구에게의 음성이었고..
나머지 2개는 연진이였습니다.. 무작정... 기다린다는 메세
지 몇개만 확인하고 집을 나갔던 저...
너무 성급했던 것이었습니다..
그 나머지 2개의 메세지에..
그런 중요한 뜻이 있었다니...
" 오빠... 학교에서 선물 받았어요..
저 오늘 생일이거든요.... 너무 기분 좋아요.. "
........... 아...아..... 정말......
이제서야 알아채다니.....
아침에 연진이가 전화 해달라고 했었는데...
이것 때문이었구나... 얼마나 기대했을까...... 휴......
그걸 까먹다니..... 참.. 내 자신도 웃겼습니다....
지금껏 지내오면서 녀석 생일 조차 모르고 있었단 말야??
전 바로 연진이에게 사과하려고... 전화를 하려 했으나...
너무 늦은 시간이었고...
왠지 선뜻 전화기를 잡기가 그랬습니다................
어쩔수 없군....... ....... 나도... 내일 아침 일찍....
연진이의....... 필살기를 써볼까..............-_-;
전.... 아침에 연진이에게 줄 생일 카드를 만들고..
선물을 포장했습니다....... 선물은...
그냥 집에 있던 시집을 선택했습니다. -_-;;;
한번도 안봐서...-_- 거의 새책이었습니다...-_-;;;;;;;;
예전에... 책을 무지 많이 사면서 보너스로 하나 골라 가라
고 하길래.. 걍 가져온 시집이었는데 오오..~!
이런때 도움이 되다니...-_-;;;;;;;;;
너무하다구요..? ㅜ.ㅜ.. 어쩔수 없었습니다..
줄게 없었으니..흑..ㅜ.ㅜ...
대충.. 이걸로 마무리 하고... 맛잇는거라도 사줘야지...
하고 생각했죠... 시계를 이른 오전으로 맞춰놓은 저..
드디어 잠의 세계로 풍덩 빠졌습니다...
워낙 오늘 하루 정신적 피해를 많이 봐서 그런지..-_-...
눕자마자 잠이 들어버렸습니다...-_-;;;;;;
20편에 계속됩니다..^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