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소설] 초딩꼬마의 프로포즈 19탄

2001. 2. 20. 오전 11:48:12

글자

19 편입니다... 얼른 시작할께엽...~!!!

 

이야기 ST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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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진: 오...오빠.....

 

집앞에 서있는 연진이....

 

에엣....??? .........

 

어찌 된거지.... 어떻게...???

 

분명히 내가 집에 들어올때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갑자기 어디서 나타난건지....

 

전 얼른 연진이에게 다가갔습니다.

 

민: 연진아.. 무슨 일이야..~!!

 

연진: ^^

 

민: ????

 

희미한 미소를 짓는 연진이......

 

갑자기 눈에서 눈물이 조금씩 배어 나왔습니다...

 

민: 여.. 연진아..!!!! 무슨 일 있는거야??!!!!

 

연진: ...

 

도리도리... 고개를 젓는 연진이의 대답..

 

하지만..아무일도 없다면서 왜 우는거야...

 

전... 연진이의 손에 뭔가가 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자그마한 포장지에 쌓여진 무언가....

 

민: 오빠 많이 기다렸니...?

 

연진: 아..아니요....

 

민: 연진아.... 이런....... 미처 삐삐를 못봤어.....

 

연진: .....

 

민: 아... 내가 왜 이리 정신이 없지....

 

   근데.. 너 몇시부터 여기서 기다린거니.....?????

 

연진: .....

 

민: ??? 응????

 

연진: 조금밖에 안됐어요~~~

 

민: 몇시부터 기다렸는데...~!!!

 

저번에도... 오후 일찍부터... 저녁늦게까지...

 

마냥 날 기다렸던 연진이..

 

분명히 이번에도 날 오래 기다렸을 것입니다...

 

민: .. 연진아.. 그런데 무슨 일이야... 응?

 

연진: 이..이거요...

 

연진이의 손에 담긴..

 

자그마한 포장된 상자를 건네 받았습니다...

 

민: 이게 뭐야...?..... 열어봐도돼...??

 

연진: 네~

 

살그머니.. 뚜껑을 열었죠... 그런데 그 속엔...

 

조각 케익이 들어 있었습니다.. 케.. 케익???

 

오늘.. 내 생일인가..? 아.. 아닌데....

 

민: 여.. 연진아.. 이건... 왠 케익이야..??

 

연진: 오빠.. 주려고 싸왔어요..

 

민: .... 뭐...뭐야...??

 

   케익 주려고 지금껏 기다렸단 말이야...?????

 

왠지 이상했습니다....... 예전에야....

 

뭔가 선물을 주기 위해 기다렸다 치지만...

 

케익이라니.. 왠 조각 케익을....????

 

케익의 모양을 자세히 보니...

 

제과점에서 직접 조각으로 파는 것도 아닌...

 

일반 커다란 케익을 썰어 온것이었습니다.....

 

(난.. 김전일인가....-_-)

 

민: .... 연진아......

 

연진: ??

 

민: 이것때문에 나 기다린거 아니지?

 

   또 다른 이유가 있는거지..??

 

연진: 아.. 아니요...

 

민: 정말이야?? 이 케익 주려고 나 기다린거야...??

 

연진: 네...

 

민: 겨우 이 케익 하나 때문에 날 기다린거야???

 

연진: .....

 

민: 내가 저번부터 누누히 말했잖아...

 

   난 원래 정신 없는 놈이니까!!! 삐삐따위...

 

   금방금방 잊어버린단 말야!!!!!!

 

   내가 늦으면 알아서 집에 갔어야지!!

 

   뭐하는 짓이야....!!

 

전... 연진이에게 화를 내며 야단쳤습니다...

 

그럴수밖에 없었습니다.

 

앞으로 또 이러면 곤란하니까 말이죠.......

 

민: 연진아.... 이렇게 화나게 할래...????

 

연진: ...죄..죄송........해...

 

죄송하단 말을 차마 못하며 울먹거리는 연진이...

 

내가 쪼금 너무 했다 싶기도 했지만.....

 

따끔하게 더 혼을 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민: 너가 이럴수록 난 하나도 기쁘지가 않어..

 

   알아?? 왜 자꾸 이런짓을 하냐!!!!

 

연진: .....

 

대꾸도 못한채.. 가만히 혼만 나고 있는 연진이가..

 

너무 애처로웠습니다.. 따뜻히 보살펴 주고 싶었지만...

 

그럴 상황이... 아니라는 생각에..........

 

민: 연진아. 너 어서 집에 들어가.

 

연진: .....

 

민: 이 케익? 나 안먹을꺼니까 도로 갖고 가..

 

연진: ..... 오..오빠...

 

민: 나 그럼 들어간다...

 

   앞으로 이런짓 또 한번만 해봐!!!!

 

계속 흐느끼는 연진이의 손에...

 

다시 그 케익을 집어쥐게 한 저....

 

냉정하게 뒤를 돌아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무척. 속상했습니다...이렇게 까지 해야 하는건가....

 

뒤돌아보고 싶었지만... 연진이의 우는 모습을 보면...

 

금세 냉정했던 모습이 무너질것 같았습니다..

 

" 아..... 정말..... 꼬맹이 때문에...

 

별별 생각이 다 드는군............. 휴......... "

 

집에 들어와 갑갑한 마음에 샤워를 했습니다..

 

오늘 정말 왜 이런거지.. 그 누나도, 꼬맹이도......

 

에구......

 

샤워를 마친 저. 방으로 들어가 생각 없이 누웠습니다..

 

마침.. 책상위에 있는 삐삐가 눈에 띄더군요........

 

" 요놈의 삐삐 때문에.. 항상 문제라니까......

 

으그그.... "

 

전 삐삐의 액정화면을 하나하나 확인해보았습니다..

 

몇개 확인못한 연진이의 메세지가 있는 것을 본 저는...

 

수화기를 들어 마저 다 듣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봐야...

 

연진이의 기다린다는 메세지일테지만..............

 

생각없이 계속 메세지를 하나하나 듣고 있던 저....

 

갑자기.....

 

뭔가 쿵!~ 하는 소리가 머릿속에 울렸습니다.. 헉......

 

이... 이런.......일이..... 완전 나의 실수 였습니다...

 

꼬...꼬맹이.......한테.. 이런.... 실수를..........

 

이건 꼬맹이가 아니라 처음부터 내가 모두 잘못한 일이었습

 

니다.... 음성메세지중에 확인을 못했던 메세지는 총 3개였

 

습니다... 그중 1개는 친구에게의 음성이었고..

 

나머지 2개는 연진이였습니다.. 무작정... 기다린다는 메세

 

지 몇개만 확인하고 집을 나갔던 저...

 

너무 성급했던 것이었습니다..

 

그 나머지 2개의 메세지에..

 

그런 중요한 뜻이 있었다니...

 

" 오빠... 학교에서 선물 받았어요..

 

저 오늘 생일이거든요.... 너무 기분 좋아요.. "

 

........... 아...아..... 정말......

 

이제서야 알아채다니.....

 

아침에 연진이가 전화 해달라고 했었는데...

 

이것 때문이었구나... 얼마나 기대했을까...... 휴......

 

그걸 까먹다니..... 참.. 내 자신도 웃겼습니다....

 

지금껏 지내오면서 녀석 생일 조차 모르고 있었단 말야??

 

전 바로 연진이에게 사과하려고... 전화를 하려 했으나...

 

너무 늦은 시간이었고...

 

왠지 선뜻 전화기를 잡기가 그랬습니다................

 

어쩔수 없군....... ....... 나도... 내일 아침 일찍....

 

연진이의....... 필살기를 써볼까..............-_-;

 

전.... 아침에 연진이에게 줄 생일 카드를 만들고..

 

선물을 포장했습니다....... 선물은...

 

그냥 집에 있던 시집을 선택했습니다. -_-;;;

 

한번도 안봐서...-_- 거의 새책이었습니다...-_-;;;;;;;;

 

예전에... 책을 무지 많이 사면서 보너스로 하나 골라 가라

 

고 하길래.. 걍 가져온 시집이었는데 오오..~!

 

이런때 도움이 되다니...-_-;;;;;;;;;

 

너무하다구요..? ㅜ.ㅜ.. 어쩔수 없었습니다..

 

줄게 없었으니..흑..ㅜ.ㅜ...

 

대충.. 이걸로 마무리 하고... 맛잇는거라도 사줘야지...

 

하고 생각했죠... 시계를 이른 오전으로 맞춰놓은 저..

 

드디어 잠의 세계로 풍덩 빠졌습니다...

 

워낙 오늘 하루 정신적 피해를 많이 봐서 그런지..-_-...

 

눕자마자 잠이 들어버렸습니다...-_-;;;;;;

 

 

 

20편에 계속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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