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시작은 미흡하였으나.

2000. 11. 21. 오후 1:5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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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마리아와 마르타 이야기를 아세요?

그 이야기를 들으면 은하는 떄떄로 슬퍼져요.

내가 마르타 같아서일까요?

은하도 마리아처럼 예수님 옆에서 기쁜 애기 들으며 쉬고 싶을때가 더 많은데.

그런데 언젠가부터 제 마음엔 평화로운 확신이 생겼어요.

마르타와 마리아.

예수님은 모두 똑같이 사랑하시는걸요

마리아 없는 마르타 없고,마르타 없는 마리아가 없다는 걸 알았어요

둘은 함께해야만 하나가 될 수 있어요.

그래서 기도속에 모든 일을 소신것 최선만 다하면 돼요.

그리고 나머지는 주님께 맡겨요.

때로는 잘했다고 하시고,

때로는 은하가 좀더 신중하면 좋았을껄 이라고 말씀하시고

때로는 나의 행동 땜에 슬퍼하시는 예수님을 만나기도 하지만,

용서를 청하면 언제나 밝게 나를 감싸 주시는 예수님이 계시기에

은하는 슬퍼도 행복하고,힘들어도 기뻐요.

 

행사가 끝났어요.올해 중요 행사 다 마무리 된 것 맞죠?

많은 생각들이 교차 될텐데.

예수님은 모두들 수고했다고

이뻐해 주실거라는 걸 전 믿어요.

해나가는 과정에서야 좀 더 나은 길을 위한 평가들이나 기획들이 오고 가겠지만

결과 만큼은 예수님께 맡기는 거 맞죠?

자기 위안적인가?

 

부족함이 많은 피정이였지만,

한사람 한사람을 위한 서로의 노력이 지구라는 공동체의 빛이 된거라 생각해요.

필요한 선생님들에게 필요한 만큼의 깨달음을 주셨을거라는걸 전 아주 굳게 믿숩니당.

 

특별히 회장단 선생님들 수고 많았어요.

교감단도

보이지 않게 일하신 선생님들도.이게 더 큰 은총인거 아세요?하하하

 

그리고 사랑하는 신부님.

신부님의 사랑과 기도 감사드려요

신부님의 정성어린 미사와 강론 정말 좋았어요.

모든 선생님들이 소중한 사랑을 언제까지나 늘 기억할 거예요

 

욥기의 성서 말씀이 생각나요.

정확히는 모르지만.

네 시작은 미흡하였으나 끝은 창대하리라라는 말씀의.

우리의 시작은 미흡했지만 그 끝은 아름다움 가득한 거 맞죠?

선생님들 소중한 만큼,감히 함부로 쓰지 못했지만

주님안에서 정말 사랑해요

 

 

풍납동의 고세실이

기도와 사랑을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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