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이예요.이렇게 글을 올리는 것이.
여유가 있다기 보단 일들을 접었다는 말이 더 어울리겠군요.
그리고 게시판에 들어와 그동안 사람들이 남긴 삶의 자취를 찾아다녔지요.
나의 이름이 나오는 번호까지 무려 백칠십사 개의 글을 다 읽었답니다.
저 독하죠?
이젠 이런 말을 들어도 아무렇지 않아요.
이런 면역 좋지 않지만.
거슬러 올라간다는건.
참 어렵고 힘든 일이더군요.
슬픔의 자취들이 너무 많기 때문인 것 같아요.
아님,그것을 받아들일 마음의 평안이 아직 찾아오지 않았거나.
나를 돌아보는 묵상을 한다고 일씸히 하는데.
은하는 아직도 더 회개할 일들이 많은 것 같아요.
돌아보면 부끄러움 뿐이군요.
그동안 많이 아팠어요.
지구 회합이후,
거의 열에 감기에 끊임 없는 기침에. 지치는 체력과 부족한 잠에
오늘은 조금 나아졌구요.
사실,이대로 아파서 병원에라도 입원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지요.
그럼 모든 것을 쉴 수 있을텐데 라는 어리석은 생각을 하며.
밖에는 비가와요.
우산이 없는데.
비를 벗삼아 오늘도 은하는 열씸히 뛰어 다녀야 겠군요.
소중한 선생님들.
주님 사랑 안에 푹빠져 사세요
나처럼 허우적 거리지 말구요.
베르나르도 신부님.
그날 죄송합니다.
제 말 땜에 화나셨지요?
은하가 후회 많이 했으니까 화 푸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