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말씀 잘 들었습니다.
항상 무슨 얘길 꺼내면... "니는 어떻고?"
그런 식의 말을 좋아할만한 사람은 없을 거 같은데... 님도 동의하시나요...
간혹 비치는 안좋은 모습을 보면서 좀 비꼬아 얘기한 것 뿐입니다.
가만 생각해보니... 좀 과했네요... 죄송합니다.(제가 원래 좀 과격해요... -_-;)
그런데...
완벽한 사제을 원해서 그런 얘기를 했다 생각진 않습니다.
오히려, 완벽한 사제를 원할 신자는 없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예수님 오세요, 오세요, 부르짖고 있지만서도, 막상 손해나 피해볼라 치면 예수님 피해다니기 바쁜 게 우리의 현실이라고 생각하거든요... -_-;
여기서 궁금한 게 하나 생겼는데요, 님께서 말씀하시는 ’완벽한 사제’는 어떠한 분을 얘기하시는지... 교사들에게 완벽한? 신앙적으로 완벽한? 인간적으로 완벽한? 아님... 다른...
이제는 좀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그저 수동적으로만 움직였지만,
교회의 한 지체로써 능동적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예전에는 하라는 대로 시키는 대로 해왔지만,
지금은 하라는 대로 하지 않을 수도 있어야 됩니다.
소수의 불편함은 참아야 되지만, 다수를 위한 일이라면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물론 그 기준은 주님께 있겠지만...
님의 말씀대로 신부님도 사람이라면, 그래서 부족하고 완벽하지 않다면,
우리들은 그분이 바른 길을 걷도록 노력하고, 도와드려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님께서 말씀하신... 노력해보고 대화도 많이 해야되는 것 맞습니다.
그러나... 눈치보면서 얘기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주님 앞에서 죄인이지, 신부님 앞에서 죄인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예수님의 대리자로써 인정하되 예수님 = 신부님 은 아니라는 거죠.
어쩌면 우리는 교사를 하면서 너무 많은 것을 알아버렸는지도 모릅니다.
P.S.
1. 아는 게 병이고, 모르는 게 약일까요?
2. 전 사실 지금 모시고 있는 신부님들껜 불만이요? 없습니다. 더할나위없이 만족합니다.
오히려 제가 혼이 안나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혼도 좀 나야 정신차릴텐데 말이죠. 헤헤...
한편으론 요즘 제가 너무 막나가는 듯해서... 이제부턴 좀 조심해야 될 거 같아요.-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