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알 수가 없네요.

2001. 10. 25. 오전 9: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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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알 수가 없네요.

당신께선 왜 내게 두 곳에 심어두셨는지

하나는 성가대

하나는 초등부 주일학교 교사로써....

 

어느 날 문득 잠못 이룬 밤에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부족한 내게, 정말 보잘것 없는 내게 이러한

사명을 맡기신 그 분의 마음을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교사활동을 올해 처음 시작했지만 의욕이 있는지라

미사시간 성가대에서 성가부르다가 아이들이 소음을 일으키면

가서 혼내기도 하고 달래는 제 자신을 보면서

당신께서 내게 이러한 일을 맡기시려 보내셨나

생각이 드네요.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정말 많이 부족한 나.

그런 나를 당신의 자그마한 도구로 써주시니

정말 그 분 은혜에 다시 한번 고개숙여 경배합니다.

누군가 그러더라구요.

교사활동은 봉사가 아니라 의무라고....

그럼 난 또 이 의무를 위해 오늘도 기도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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