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주 금요일(12월 3일)에 저의 수호 천사이신
이한수 안토니오 신부님께서 왕십리 본당으로 떠나십니다...
올 한해 제가 15지구 회장을 무사히 마칠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이한수 신부님이 옆에 계시다는 것은...
망신창이였던 15지구를
작년과 올해 너무나 많은 수고로
이정도까지 돌려놓으신 그 은혜...
그 은혜를 갚을 시간을 주지 않으시는 주님이
조금은 원망스럽지만
이한수 신부님을 필요로 하는 곳이 너무나 많기에
참아야겠지요...
한없는 고마움 뿐입니다...
사랑은...
먼저 그걸 잃어버릴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누군가 말하더군요...
그 분을 사랑하는 마음은 누구나 크고 아쉽겠지만
보내 드려야 할 땐
웃음으로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어느 곳에 계시든지
항상 15지구를 잊지 않으시고
그 곳에서도
모두의 기억속에 함께 하시기를
마지막으로 기도 드립니다...
이 글을 보시는 15지구 초등부 교사 분들은
이한수 신부님께 드리는 글을
단 한 줄이라도
올려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분께...
우리가 얼마나 당신을 사랑했는지를...
그 사실로
그간의 수고에 조금이나마 보답이 되어드리게...
짧은 글로 긴 여운이 남도록 부탁드립니다...
연락처를 알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신부님 휴대폰 번호를 남겨놓겠습니다...
011-391-0796
언제고 시간을 내어 이한수 신부님을 찾아뵙는다는 약속을 드리며
마르띠노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