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은

2002. 9. 18. 오후 5:49:23

글자

머랄까

침몰하는 배

그 선장같은 것 같다.

 

그(녀)는

자기에게 맡겨진 사람들은

구명보트에 태워보내려 애쓰고

 

담담하게 소멸을 맞는다.

 

와이키키브라더스처럼

슬픔을 이기는 힘은

길거리에서 만난 강아지를 제압할 때마냥

지긋하게 그것을 응시하는 것이다.

 

이타심을 잃지 않는 것이다.

 

어려워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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