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핵심인 성체성사
성체성사는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가장 우선시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성체성사를 통하여 영적 양식과 힘을 얻고
그리스도를 따르게 됩니다.
그러므로 성체성사는 그리스도인 영성의 근본입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성체 성사는 단순한 전례의 의식 혹은 영성체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서약과 헌신으로 이해되고 받아들여지는 성체의 삶,
예수님과 하나가 되는 삶을 충실히 사는 것을 뜻합니다.
주님은 우리를 위로하시고 새 힘을 주십니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지고 허덕이는 사람은 다 나에게로 오너라.
내가 편히 쉬게 하리라."(마태11,28)
우리는 모두 져야 할 짐이 많습니다.
힘든 일, 재정적인 책임, 건강 문제, 가족 간의 어려움, 사회생활의 어려움,
공부와 시험의 부담, 단절된 관계, 오해, 실패, 마음의 상처, 굴욕감,
걱정, 근심, 그 외 생존을 위한 모든 종류의 경쟁 등...
주님은 정신적인 짐이든 육체적인 짐이든 도덕적인 짐이든, 우리의 모든 짐을
당신 앞에 내어 놓으라고 말씀하십니다.
"내게로 오라"
우리는 우리의 짐을 주님 발아래 벗어 놓고 새 힘과 위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모든 무거운 짐이 주님께 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돕는다면 무거운
짐일지라도 바른 정신으로 올바르게 받아들이고 지고 간다면 가능 할것입니다.
오히려 그것은 기도가 될 것입니다.
그 기도는 틀에 짜인 기도문이나 예배 의식보다 훨씬 더 근원적이고 인격적이며
심오하고 가슴에서 우러난 기도입니다.
사실 우리의 모든 기도와 행위는 구체적인 삶의 체험 속에서 그 의미를 띠어야
합니다.
바꾸어 말하면 기도로 충만한 사람이라면 삶의 현장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성체 성사와 우리의 일상 생활이 하나의 현실, 날마다의 '빠스카 체험'이
됩니다.
-삶이 곧 기도임을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