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6일 (백) 주님 공현 대축일

2013. 1. 6. 오전 6:3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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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6일 (백) 주님 공현 대축일 '주님 공현 대축일'은 또 하나의 '성탄 대축일'이라고도 한다. 동방의 세 박사가 아기 예수님을 경배하러 간 사건을 기념하는 날로, 이 사건을 통하여 인류의 구세주이신 예수님의 탄생이 공적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님 공현 대축일을 해마다 1월 2일에서 8일 사이의 주일에 지내고 있다. 오늘은 주님 공현 대축일입니다. 별의 인도로 세 명의 동방 박사가 세상의 구세주가 탄생되었음을 알고 아기 예수님을 찾아가 경배한 사실을 경축하는 날입니다. 우리 또한 그리스도의 탄생을 온 누리에 비추는 별빛이 되기를 다짐합시다. 독서 <주님의 영광이 네 위에 떠올랐다.> 이사 60,1-6 <지금은 다른 민족들도 공동 상속자가 된다는 것이 계시되었습니다.> 에페 3,2.3ㄴ.5-6 복음 <우리는 동방에서 임금님께 경배하러 왔습니다.> 마태 2,1-12 주님께서 이사야 예언자를 통하여 예루살렘을 축복하신다. 예루살렘은 모든 민족들이 하느님을 알아보는 영광의 도시가 된다. 예루살렘 바로 옆에 예수님께서 탄생하신 베들레헴이 있다(제1독서). 모든 민족들이 하느님을 알아보고 하느님의 공동 상속자가 된다. 이것이 곧 구약에서부터 예언되었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주어진 복음이다 (제2독서). 구세주의 탄생이 이스라엘 백성만이 아니라, 온 인류의 구원을 위한 것임은 구약에서 이미 예고되었다. 동방 박사 세 사람의 방문은 이를 상징적으로 잘 드러낸다(복음). *하늘의 별빛이 구세주의 탄생을 알렸습니다. 그러나 그 별이 온 누리를 비추었음에도 오늘 복음에 등장하는 모든 이에게 구원의 표징으로 다가온 것은 아니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우리는 구원의 별빛에 대한 네 종류의 반응을 엿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예루살렘 시민들의 반응입니다. 그들은 구세주의 별이 뜬 것조차 모릅니다. 아예 하늘을 쳐다보지도 않았습니다. 먹고사는 문제에만 골몰할 뿐 생사의 문제인 신앙에 대해서는 무관심했던 것입니다. 두 번째의 반응은 헤로데에게서 볼 수 있습니다. 그에게 하늘의 별빛은 구원의 표징이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왕권을 위협하는 세력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는 별을 보면서 오히려 두려워합니다. 세 번째로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의 반응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별빛의 의미를, 또한 그 별이 어디에 멈추게 될지도 성경 말씀을 바탕으로 삼아 머리로는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론적으로 그렇게 잘 알고 있으면서도 실제로 경배하러 찾아갈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이처럼 세 부류의 사람들에게는 그 별빛이 무의미하거나 위협적이거나 머리로만 되새기는 것일 뿐 기쁨의 초대장이 되지 못합니다. 반면 마지막으로 살펴볼 동방 박사들의 반응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비록 이방인이었지만, 구세주의 별빛을 찾았고 따라갑니다. 제2독서에서 선포된 것처럼 "다른 민족들도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복음을 통하여, 공동 상속자가 되고 한 몸의 지체가 되며 약속의 공동 수혜자가 된"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탄생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는가요? -매일미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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