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울어주는 형제가 되십시오

2012. 11. 17. 오전 6: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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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울어주는 형제가 되십시오 인간은 죄나 허물을 지적 당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방어적으로 변하여 대응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진정한 마음으로 형제들을 돕고자 한다면 방관하지 말고 그들의 잘못을 지적하고 회개할 수 있도록 권면 해야 합니다 이러한 것은 에스라가 유다로 돌아왔을 때 행했던 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에스라는 죄지은 형제에게 소리치거나 자기의 도덕적 우월성을 바탕으로 그들을 정죄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울면서 기도했고 그 역시 죄를 고백했습니다. 그가 기도한 까닭은 오직 하느님만이 사람의 마음을 바꾸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가 죄를 고백한 까닭은 자신 역시 신앙공동체의 일원으로서 형제들의 잘못에 깊은 책임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죄를 "너희의"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문제로 받아드린 에스라의 울음은 공동체를 회개의 길로 갈 수 있도록 움직이게 만들었던 것입니다. 모든 것은 진정 어린 마음으로 대해 나간다면... 그리고 형제들이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들의 죄에 대해서도 "내 탓이오" 하는 마음으로 책임을 나누려 한다면 굳어진 형제들의 마음을 녹일 수 있을 것이고 아름다운 삶의 모습으로 우리들의 생활은 더욱 따듯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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