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21일 (녹) 연중 제29주일

2012. 10. 21. 오전 5:4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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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21일 (녹) 연중 제29주일 오늘은 '전교 주일'이다. 교회는 전교 사업에 종사하는 선교사와 전교 지역의 교회를 돕고자 1926년부터 해마다 시월 마지막 주일의 앞 주일을 '전교 주일'로 정하여, 신자들에게 교회 본연의 사명인 선교에 대한 의식을 일깨우고 있다. 오늘의 특별 헌금은 교황청 전교회로 보내져 전 세계 전교 지역의 교회를 돕는 데 쓰인다. 우리나라는 전교 지역이기 때문에 인류복음화성 총회의 결정(1992년)에 따라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한 미사'를 드린다. 오늘은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하여 기도하는 날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모든 민족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분부하셨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주님께 우리를 복음 전파의 일꾼으로 이끌어 주시기를 청하며 정성을 모아 미사를 봉헌합시다. 독서 <모든 민족들이 주님의 산으로 밀려들리라.> 이사 2,1-5 <선포하는 사람이 없으면 어떻게 들을 수 있겠습니까?> 로마 10,9-18 복음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라.> 마태 28,16-20 이사야 예언자는 모든 민족들이 유다와 예루살렘으로 밀려들고 주님의 말씀이 그곳에서 나오리라고 말한다. 그는 예루살렘을 통해 세상에 주님의 평화가 올 것이라고 전한다(제1독서). 예수님을 주님이시라고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고백하면 구원을 받을 것이다. 믿음은 주님의 말씀을 들음에서 온다(제2독서).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모든 민족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제자들을 파견하신다. 주님께서는 복음을 전하는 이들과 언제나 함께하시겠다고 약속하신다(복음).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사명을 주십니다.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세례를 주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모든 사람을 차별 없이 당신의 사랑 안에 모으기를 바라십니다. 제자들은 바로 이러한 사명을 부여받은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에 따르면, 선교란 제자들이 또 다른 제자들을 만들어 가는 과정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가르침과 삶을 보고 배워서 변화된 삶을 살았습니다. 예수님을 통해 변화된 그들은 다른 사람들과 자신들의 체험을 나누어야 하는 사명을 받았습니다. 또한 제자들의 사명은 다른 이들에게 예수님께서 주신 계명을 지키도록 가르치는 일입니다. 예수님께서 주신 계명은 사랑이라는 하나의 법으로 수렴됩니다. 근래에 신자 증가율이 예전만 못하다고 합니다. 냉담 교우들도 늘어 가고 있습니다. 이유야 여러 가지겠지만 그 가운데 하나는 신앙생활에서 기쁨을 얻지 못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현대인의 삶은 점점 개인적으로 변해 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함께 살아감으로써 얻게 되는 기쁨을 잘 모릅니다. 선교란 이념이나 세력의 확장이 아닙니다. 선교는 신자들이 공동체를 이루어 그 구성원들이 사랑으로 일치된 삶을 사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는 오늘 다시금 공동체 삶의 소중함을 생각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매일미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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