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17일 (녹) 연중 제11주일

2018. 6. 17. 오전 6: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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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17일 (녹) 연중 제11주일

 

 

오늘은 연중 제11주일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 마음에 진리와 은총의 씨앗을 가득 심어 주셨습니다. 이 씨앗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복음의 인내로 가꾸어, 사랑과 정의를 실천하며 아버지 말씀이 우리 안에서 열매를 맺게 합시다. 말씀의 초대 에제키엘 예언자는, 하느님께서는 손수 향백나무의 꼭대기 순을 따서 심으시어 훌륭한 향백나무가 되게 하신다고 한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보이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살아가기에 확신에 차 있다고 한다(제2독서).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아, 땅에 뿌릴 때는 세상의 어떤 씨앗보다 작지만, 뿌려지면 어떤 풀보다 커진다고 하신다(복음). 독서 <낮은 나무는 높이리라.> 에제 17,22-24 <함께 살든지 떠나 살든지 우리는 주님 마음에 들고자 애를 씁니다.> 2코린 5,6-10 복음 <어떤 씨앗보다도 작으나 어떤 풀보다도 커진다.> 마르 4,26-34 감사송 <연중 주일 감사송 2 : 구원의 신비> 거룩하신 아버지,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주 하느님,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언제나 어디서나 아버지께 감사함이 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일이며 저희 도리요 구원의 길이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죄 많은 인류를 가엾이 여기시어 동정 마리아에게서 태어나시고 십자가의 고통을 받으시어 저희를 영원한 죽음에서 구원하셨으며 죽은 이들 가운데서 부활하시어 저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셨나이다. 그러므로 천사와 대천사와 좌품 주품 천사와 하늘의 모든 군대와 함께 저희도 주님의 영광을 찬미하며 끝없이 노래하나이다. 오늘의 묵상 에제키엘 예언자는 바빌론의 유배 생활 중에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하느님께서 향백나무의 꼭대기 순을 이스라엘에 심어 큰 나무가 된다고 전합니다. 예언자는 온갖 새들과 날짐승이 깃드는 훌륭한 나무가 된다고 말하며 이스라엘 백성의 재건을 선포합니다. 시든 나무를 무성하게 하시는 하느님, 낮춘 마음을 드높이시는 하느님의 구원을 선포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겨자씨의 비유를 통해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고 계십니다. 에제키엘의 향백나무 새싹처럼, 겨자씨도 하늘의 새들이 그 그늘에 쉴 수 있는 나무가 됩니다. 사도들의 공동체가 선포한 하느님의 나라는 미약한 것이었습니다. 하느님의 은총으로 그 공동체는 많은 민족을 구원하는 교회 공동체로 성장하였습니다. 하느님의 나라가 온 세상에 퍼져 커다란 나무가 된 것입니다. 하느님의 나라가 이 세상에 확장되는 것을 이 세상의 권력이나 박해로 막을 수 없습니다. 연약한 우리는 하느님 나라의 공동체 안에서 보호받고 성장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세례를 받을 때 영원한 생명의 씨앗을 거저 주십니다. 그 씨앗은 기도와 성체의 영양분으로 싹이 트고 자라납니다. 우리의 믿음은 작은 것에서 출발하지만 하느님의 은총으로 점점 커지게 됩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은총을 거부하지 않는다면, 생각한 것보다 훨씬 풍성하게 성장하며 좋은 열매를 맺습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대전에서 우리의 행위에 대해 심판받습니다. 곡식이 익으면 낫을 대어 수확하듯이, 우리는 죽은 뒤 이 세상에서 맺은 열매를 하느님께 셈 바쳐야 합니다. -매일미사 (류한영 베드로 신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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