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6일 (백) 부활 제5주일(생명 주일)

2012. 5. 6. 오전 5:57:53

글자

2012년 5월 6일 (백) 부활 제5주일(생명 주일) 5월의 첫 주일인 오늘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죽음의 문화'의 위험성을 깨우치고 인간의 존엄과 생명의 참된 가치를 되새기는 '생명 주일'이다. 한국 교회는 1995년부터 해마다 5월 마지막 주일을 '생명의 날'로 지내 왔는데, 주교회의 2011년 춘계 정기 총회에서 이를 '생명 주일'로 바꾸고 5월 첫 주일로 옮겼다. 이는 교회가 이 땅에 더욱 적극적으로 '생명의 문화'를 건설해 나가자는 데 뜻이 있다. 오늘은 생명 주일이므로 '생명 운동 기도문'을 바친다. 생명 운동 기도문 생명의 주인이신 하느님, 저희와 온 세상에 자비를 베푸소서. 생명의 주인이신 하느님, 저희가 생명의 복음을 선포하게 하소서. 생명의 주인이신 하느님, 저희가 생명의 문화를 건설하게 하소서. 오늘은 부활 제5주일이며 생명 주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하고 말씀하십니다. 가지는 나무에 붙어 있어야 생명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당신의 생명을 받아서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예수님의 생명을 얻으려면 예수님 안에 머물러 있어야 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 굳은 믿음을 청하며 오늘 미사를 봉헌합시다. 독서 <바르나바는 어떻게 사울이 길에서 주님을 뵙게 되었는지 사도들에게 이야기해 주었다.> 사도 9,26-31 <믿고 사랑하라는 것이 하느님의 계명입니다.> 1요한 3,18-24 복음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요한 15,1-8 바오로(사울)가 회개한 뒤 예루살렘 공동체와 어울리려고 하였으나 제자들은 그를 두려워한다. 바르나바는 사도들에게 그동안 바오로에게 일어난 일들을 설명하고, 바오로는 마침내 공동체의 일원이 되어 용감히 복음을 전한다(제1독서). 말과 혀가 아닌 행동으로 사랑할 때 진실함이 드러난다. 예수님의 계명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서로 사랑하라는 것이다 (제2독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은 포도나무이며 제자들은 가지라고 말씀하신다. 가지는 나무에 붙어 있지 않으면 생명을 유지할 수 없고 열매 또한 맺을 수 없다. 가지가 나무에 붙어 있다는 것은 예수님 안에 머무른다는 뜻이다(복음). *농부는 겨울이 지나면 포도나무에서 죽은 가지를 잘라 불에 태웁니다. 그리고 열매가 많이 맺을 수 있도록 소용없는 가지들을 쳐 냅니다. 이때 잘린 가지에서 수액이 몇 방울 흘러내리는데 이를 포도나무가 눈물을 흘린다고 말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포도나무라고 소개하시면서 가지들이 당신 안에 머물기를 바라십니다. 가지가 살아 열매를 맺으려면 포도나무인 예수님 안에 머물러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조건은 예수님 안에 머무르는 것입니다. 예수님 없이는 제자들이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바오로 사도 역시 이를 깨닫고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것입니다."(갈라 2,20) 하고 고백하였습니다. 가지들이 포도나무에 붙어 있는 것은 그 나무를 풍요롭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나무로부터 생명을 이어받기 위해서입니다. 예수님께서 당신 안에 머물라고 반복해서 말씀하신 것은 결국 우리의 유익을 위해서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마련하신 것이 바로 구원입니다. 구원의 열매를 맺으려면 이기심, 욕심, 교만 등과 같은 필요 없는 가지들을 쳐 내야 합니다. 그래야 비로소 사랑의 포도가 주렁주렁 열릴 것입니다. -매일미사에서-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기도.묵상 글

목록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