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명례방의 신앙집회

2009. 3. 2. 오후 1: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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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례방의 신앙집회
 


<작품배경>
1785년 봄, 서울 명례방 김범우 집 사랑방에서 천주교 신앙집회가 열렸다.
이 집회에는 집 주인인 김범우 이외에도 이승훈, 이벽, 권일신, 이윤하, 이총억, 정섭과 정약전, 정약용 형제 등이 참석했다.
물론 이들 이외에도 청지기와 시종의 모습도 보인다. 경상(經床)위에는 천주실의(天主實義), 칠극(七克) 같은
천주교 관계 교리서가 펼쳐져 있고 십자가에 메달린 예수 고난상도 보인다.
전부 양반집 선비들이라서 중치막에 옥색과 자주색, 남색 술띠를 띠고 단정한 모습이다.

<역사적 배경>
이승훈(李承薰)이 이벽(李檗)에게 세례를 준 후 천주교 신앙공동체가 형성되었고, 몇 곳에서는 신앙집회가 열렸다.
이 신앙 집회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김범우(金範禹)의 집에서의 집회였다.
중인출신인 김범우의 집은 서울 명례방(明禮坊, 오늘의 명동 부근)이었다.
1785년(정조9) 봄에 열렸던 이 신앙집회가 우연히 형조의 관리들에게 적발되었다.
형조의 관리는 이 집회에 참가한 사람들을 체포하고 천주교서적 및 성화상들을 압수하여 형조로 보냈다.
참석자 대부분이 양반 명문 출신이었으므로 형조판서의 재량에 의해 방면되었다.
그러나 집주인이며 중인인 김범우는 단양으로 유배되었고, 그는 그곳에서 고문의 후유증으로 죽었다.
이 사건으로 인해서 양반 사대부 가문에서는 천주교에 대한 경계를 엄히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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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의♡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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