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배경>
앵베르(Imbert, 1796-1839) 성인은 조선교구의 제2대 교구장이었다.
그는 1837년에 조선에 입국한 이후 서울 북부 민가에 숨어서 신자들에게서 고해를 듣고 있다.
주교는 한복에 보라색 영대를 했다. 답호를 입은 70세가 넘은 노인이 얼마 남지 않은 생의 마지막을 정리하면서 자신의 죄를 고해하고 있다.
덧저고리에 조바위차림의 부녀자가 고해성사의 차례를 기다리면서 교리서인 "성경 직해"를 보고 있고, 그 옆에 몸종이 쓰게 치마를 들고 있다.
나이 많은 할머니는 고해성사를 하는 노인과 부부인듯 쾌자 차림을 하고 있다.
<역사적배경>
앵베르 주교는 파리 외방전교회 소속 선교사였다. 1819년 신부가 되었고, 1820년 마카오에 도착하여 인도차이나 지역에서 전교를 시작했다.
그는 1830년 중국 사천 교구의 보좌주교로 중국에서 선교하던 중 1837년 제2대 조선교구장에 임명되었다.
그는 1837년 정하상 등의 안내로 조선에 입국할 수 있었다.
그는 1839년 박해가 일어나자, 자신 때문에 화가 다른 신자들에게 미칠 것을 염려하여 관헌에 자수했다.
그리고 함께 조선에서 선교하던 모방(MAubant)신부와 샤스탕(Chastan)신부와 함께 1839년 9월21일 새남터에서 순교했다.
한국교회는 그의 입국을 통해서 창설 53년만에 완전한 교계제도를 갖춘 교회로 성장할 수 있었다.
그는 한국인 성직자의 양성을 위해 노력했고, 이땅에서 복음의 선포를 위해서 힘쓰다가 자신의 목숨을 바친 착한 목자였다.
교회는 그를 1984년 성인으로 선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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