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김대건 성인의 탄생

2009. 3. 2. 오후 1: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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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건 성인의 탄생
 


<작품배경>
김대건(1821-1846)은 1846년 9월 16일 서울의 새남터에서 순교했다. 그가 복음을 선포했던 이 땅과 그의 피가 적셔진 새남터에서 25세의 청년 김대건은 성인으로 다시 태어났다. 그의 순교는 곧 성인의 탄생을 의미했다. 이 작품에서는 김대건 성인 이회에 금부도사, 서리, 희광이, 선비, 보부상, 미장이, 포졸3인, 거지, 강촌의 노인2인, 아이들2명 등 모두 15명이 등장하고 있다.
형의 집행관인 금부도사는 군복에 전립을 쓴 차림에 손에는 등채를 들었다. 허리에는 남색 전대를 띠고 목화를 신고서 호상에 걸터앉아 있다. 그 옆에 선 서리는 행의 위에 답호 차림으로 손에는 '사형죄수'의조목을 적은 기록을 들고 있다. 포졸 3명은 모두 벙거지에 엉덩이 까지 내려오는 소매 없는 아청색 더르래를 입었고 삼지창을 들고 경계하고 있다. 더벅머리 회자수는 맨발로 언월도를 어깨에 메고 있다. 당시에는 사형장에 이른 죄수는 웃옷을 벗기고 복두라는 헝겊으로 눈을 가렸다. 그러나 김대건 신부는 태연하게순교하겠다고 복두를 거절했다.
구경나온 동네 꼬마 아이 형제 손에는 하늘을 나는 가오리연을 들고 있다. 연은 김대건 신부가 하늘 나라에 간다는 사실을 암시한다. 밥 바가지를 든 거지는 육신의 양식을 구하려 거리를 헤매다가 순교 장면을 보고 인간에 대한 하느님의 자비를 깨우친다. 보부상은 목화 솜뭉치를 매단 패랭이에 용장 지팡이를 짚고 있고, 옆에는 부담 짐이 내려져 있다. 미장이나 노인들은 당시 천주학을 하던 서민들의 존재를 상징한다. 김대건 신부에게 교리를 배웠을 법한 선비 하나가 먼길을 걸어 왔는지 행전을 치고 괴나리 봇짐을 메고서 김대건 신부의 마지막 길을 전송하고 있다.

<역사적 배경>
김대건이 조선에 입국해서 활동하던 때는 조선 연해에 서양의 선박이 심심치 않게 나타나던 때였고, 조선의 조정에서도 이에 대한 경계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리고 천주교가 서양의 세력과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해석되어 천주교 신자들에 대한 탄압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었다. 이 과정에 김대건은 선교사를 맞아들일 바닷길을 개척하기 위해 노력하다가 체포되었고, 1846년 역률을 적용받아 26세의 나이로 서울의 새남터에서 군문효수의형을 받아 순교했다. 그는 1984년 성인품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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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의♡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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