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2013. 5. 8. 오전 10:19:16

글자

어머니 아버지 정말 감사합니다

 

어머니 아버지

우리 길러주신 은혜 정말 감사합니다.

 

아이 하나 키운 정성

아이 키워보니 그 고통 그 뜻을 알아

 

어머니 아버지

가르쳐 주신 은혜 정말 감사합니다.

 

이 말이 아니면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산다는 것 세상사에 쫒기다 쫒기니

 

마음은 항상 어버이 공을 알면서도

가진 부탁 걱정 끼쳐드린 불효자 되어

 

오늘 어버이 섬긴 날이라

염체 불구 사죄 한다는 마음의 핑게

 

용돈 봉투가 너무 얇아 죄송합니다.

어머니 아버지 정성 모아 카네이션 달아드립니다

 

건강 하세요 오래도록 건강하세요.

불효자도 오늘만은 속으로 참회 합니다

 

어머니 아버지

사랑 합니다 존경 합니다 

감사 합니다

 

이 말 말고는 목이 메어 할 말이 막혀 버립니다.

어머니 아버지!

 

- 박 태 훈 글 옮김 -

.......

 어릴 때부터 부모님 곁을 떠나 있던 아들은 방학을 맞이해 오랜 만에 집에 갔다.

비가 오는데도 밤늦게 까지 일을 하신 어머니는 흠뻑 젖은 몸으로 집으로 돌아오셨다.

못난 자식은 그런 어머니를 우산 하나 받쳐주지 못하고, 비에 흠뻑 젖은 어머니를 툇마루에 앉아서 맞이했다.

어머니는 빗방울 뚝뚝 떨어지는 손끝을 닦을 사이도 없이 자식 저녁밥 차리느라 부엌으로 향하셨다.

 

어제 아버지께 전화를 드렸다.

통화 중, 옆에 있던 아내가 아버지께 용돈을 보내 드렸다기에 말씀 드렸더니 고맙다고 하신다.

얼마 후면 아흔 번째 생신을 맞이하시는 아버지께서 요즘

<고맙다!>란 말씀을 자주 하신다.


그 말을 듣는 자식의 가슴이 아프다.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자유♡글방

목록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