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기의 종교 개혁자들은 미사의 제사적 특성, 직무 사제직, 지속적인 성체 현존 등 전통 성체성사 신학에 이
의를 제기하였다. 이에 대하여 트리엔트 공의회(1543~1563)는 성체성사 교리를 정비, 보강하여 그 신학을 바탕
으로 1570년에 비오 5세의 「로마 미사 전례서」를 발간하였다.
이 비오 5세의 「미사전례서」는 거의 대부분의 서방 전례 지역에서 표준 미사 전례가 되었고, 이후 400년 동안
일체의 토착 전례를 배격하고 서방교회의 통일 전례로서 부동의 위치를 고수하였다. 이로 인해 가톨릭 교회의
전례는 400년간 완전히 획일화되고 고정되어 생동감 없는 전례가 되었다.
가톨릭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