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시인것같아서요..^^

2000. 7. 30. 오후 3:24:36

1
글자

무제..

 

 

 

수많은 날을 그리워하면서도

 

그럴 듯한 이유 한 가지 없어

 

만나자는 말 한 마디 할 수 없었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잊자고 몇번이고 되뇌이면서도

 

촛불처럼 눈물로 어둔 밤을 지새는 풋하랑에 익어버린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립다, 보고프다, 생각난다

 

그리워 몇 번이고 마음으로 불러보지만

 

 

훗날에 가슴시린 이별이 두려워

 

감히 만나자 말할수 없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오랜 시간 지나면 상처가 낫듯이

 

씻은 듯 잊어버리려 해도

 

 

세월이란 약조차

 

사랑병엔 잘 듣지 않는데

 

 

잊자, 묻자, 지우자

 

몇 번이고 마음으로 다짐했지만

 

 

아려오는 상처만 더욱 커질 뿐

 

 

짧은 시간 한 번도 잊을수 없는

 

그런 사람이 내게도 있었습니다.

 

 

 

 

 

노랜요..쿨의웨딩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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