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 마리애 탄생

2004. 10. 30. 오전 8: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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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 마리애 탄생 


레지오 마리애는 현재 전 세계의 거의 모든 교구에서 공인되어 활동하고 있는 범세계적인

평신도사도직 기구지만, 그 시작은 아주 소박하였다. 

레지오 마리애의 첫 번째 회합은 1921년 9월 7일 저녁 8시, 복되신 동정 마리아 성탄 축일 전에 아일랜드 더블린 시 프란시스 거리에 있는 마이러 하우스(Myra House)에서 있었는데, 막상 그 첫 회합의 자리에 모인 사람들은 그들이 지극한 사랑의 섭리에 쓰일 연장이 되리라고는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그 회합의 모습은 오늘날 세계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는 레지오 회합과 똑같은 모습이었다.

그들이 둘러앉은 탁자 위에는 간단하게 제대가 차려져 있었고, 가운데에는 '기적의 패' 모형의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상'이 놓여 있었다. 성모상은 흰 보위에 모셔져 있었고, 꽃을 꽂은 두 개의 꽃병과 촛불이 켜진 두 개의 촛대가 양쪽에 놓여 있었다. 바로 레지오 마리애라 불리우게 될 성모님의 군대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는데, 모후께서는 병사들이 모여 오기도 전에 이미 그 자리에 오셔서 이들의 등록을 직접 받고자 기다리시고 계셨다.

그 후 이들은 성모님과 굳게 결합하면 할수록 더욱 큰 성공을 거두게 되며 꿋꿋하게 나아갈 수 있음을 알고, 성모님과 함께 행진하며 세상의 악과 맞서 싸워 왔다. 묵주 기도를 바치고 난 뒤 그들은 마리아상으로 나타나 계신성모님의 주관 아래, 어떻게 하면 하느님을 가장 기쁘게 해 드릴 수 있을까를 생각하며 서로 의견을 나누었다. 이것이 오늘날 우리가 보는 바와 같은 모습의 레지오 마리애가 태어난 배경이다.


목적 레지오 마리애는 교회가 공인한 신자 단체로서 "모든 은총의 중재자"이고, "원죄없이 잉태되신 마리아"의 강력한 지휘 하에 세속과 그 악의 세력에 끊임없이 대적하는 교회의 싸움에 복무하기 위하여 형성된 군단으로서, 공인된 교본에 명시된 규정과 꼰칠리움이 승인한 범위 내에서 해당 교구의 교구장과 본당 주임 사제의 지도에 따라, 단원들에게 알맞으며, 교회의 복지에 유익하다고 판단되는 모든 형태의 사회봉사와 가톨릭 활동을 전개한다.

이러한 레지오 마리애 활동의 근본적인 목적은 단원들의 성화(聖化)를 통하여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데 있으며, 이 목적의 달성을 위해 단원들은 교회의 지도에 따라서 뱀의 머리를 바수고 그리스도 왕국을 세우는 성모님과 교회의 사업에 기도와 활동으로 동참하고 협력한다.

레지오 단원들은 ‘교회의 평신도 사도직에 관한 교령’에 따라 오늘도 교회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면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사람들에게 전하고, 이를 통해 그들의 양심을 그리스도교적으로 육성하여 사회와 주변 사람들에게 복음의 정신을 침투시키는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교회 내, 외적인 활동을 통해 사목활동을 보조하고, 평신도 사도직이 보다 효과적이며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활동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정신 레지오 마리애의 정신은 바로 성모 마리아의 정신에서 우러나고 있으며, 성모님이 지니신 깊은 겸손과 온전한 순명, 천사 같은 부드러움, 끊임없는 기도, 갖가지 고행과 영웅적인 인내심, 티 없는 순결, 천상적 지혜, 용기와 희생으로 바치는 하느님께 대한 사랑이 바로 우리 레지오 마리에 단원들이 본받고 내면에 갖추고자 열망하는 정신이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성모님이 지니신 그 높은 믿음의 덕이야 말로 모든 레지오 마리애 단원들이 따르고자 갈망하는 것이다. 성모님의 이와 같은 사랑과 믿음에 감화된 레지오는 어떤 일이든지 할 수 없다는 불평은 결코 하지 않으며, 모든 것을 해 보려고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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