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과 사랑과 행함
글 : 유시찬 보나벤뚜라 신부님 / 예수회
제대로 믿기 위해선 그 사람이 좋아져야 한다.
그 사람을 사랑할 때 제대로 된 믿음이 형성된다.
그렇게 믿게 되면
그 사람의 관점을 내 관점으로 삼는다.
같은 시각으로 모든 것을 해석해 내게 된다.
해석해 내기만 하는 것에 그쳐선 어설프다.
살아내야 한다.
해석해 낸 그것이 진정 좋으면,
그래서 참되게 원하면,
그것을 행할 수 있는 힘은 저절로 나온다.
문득 원했던 것이 전혀 힘 안들이고
이뤄져 있는 것을 보며 놀란다.
그리고 기뻐한다.
성령의 움직이심이 이렇다.
예수님 믿는가?
그렇다면, 그분이 좋고,
그래서 그분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당신도 역시 좋아하고 원하는가?
그렇다면,
그분처럼 말하고 행하며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때론, 그분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그분께서 하셨던 것보다 더 큰 일도 이루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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