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가 끝난날 아침...
엄청난 눈이 펑펑 쏟아 졌답니다
우리아이는 세시간동안 차에만 있다
회사에는 도착도 못하고 그냥 돌아오기도 했으니까요
대공원으로 걷는길..
나무마다 흰눈의 아름다운 꽃이 피었습니다
대공원 동물원 들어가는 앞에
호랑이 동상이 있죠
새해들어 예쁜 색동 꼬까옷을 입혔습니다
경인년 새해는 나의 해라고 포효하고 있는듯...
하얀 눈이 호랑이의 눈을 막아 버렷네요
동상에도
하얀 눈은 모자도 목도리도 만들어 주었어요
어쩜 저리 예쁘게 만들었을까요...
털 목도리... 털모자
참 고마운 눈 옷입니다
생각하는 사람도 눈을 고스란이 맞고 앉아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까요~~~
안녕 !! 하고 인사를 건넵니다
지는 해가 잠깐 하늘을 열었습니다
호수와 그앞에 자리한 과학관의 위용이
아름다운 자연을 찬미하게 합니다..
발목이 푹푹 잠기는 눈을 밟으며...
아무도 걷지않은 길을 헤메도 봅니다
검은 구름 사이로 해가 잠깐 얼굴을 드러냅니다
싸락눈은 조금씩 얼굴에 남는데...
이제 눈은 그만 오려나 봐요..
여름에는 호수를 두바퀴돌고
여기 벤취에 와서 앉아 이야기꽃을 피우기도 하죠
얼마 있으면
여섯명은 모여 들거든요 ㅎㅎㅎ
오늘은 하얀 눈들이 앉아 쉬고 있네요..
올해는 눈이 많다고 하니
한두번은 더 이런 풍경을 볼수 있겟죠
베드민튼 장에도 소복이 눈들만 모여 있어요
소나무에 가득 쌓여진 눈들의 무게를 버거워 하는 소나무들...
그래도 지금은 받아 안은 마음이 기쁨일 꺼예요
겨울의 선물이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