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이산에서의 우리모두의 지향은 가슴속에 꼭 숨겨두었던 바램이고 바램이었을지
모릅니다.
누구나 가보고 싶어하는 산...하지만 아무에게나 허락되지 않는 산.
그래서, 우리의 미사는 그 어떤 미사때보다 무게감이 있었을 것이라..감히 상상해 봅니다.
새벽2시의 깜깜한 밤속에 출발하여, 이 산이 그렇게 험한가? 하는 자각보다는 앞사람을 놓치면 안된다.
불빛을 놓치면 안된다..하는 긴장감속에 오르던 시나이 산이었습니다.
새벽빛이 어스름하게 차오르기 시작하자, 아~~정말 험하구나..하는 탄성이 절로 나왔습니다.
정말, 내가 올라온것 맞나??
이런 산을 모세는 그 나이에 그렇게 쉼없이 오르다니..
숨이 턱까지 차올라 연신 물을 마셔대고, 연신 쉴자리를 찾아대는 나였는데...
성모회장님만 그렇게 잘 오르시지만 않았어도, 포기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존경합니다. 회장님~~
결국, 하산 길에서 꼴찌로 내려오고 말았습니다.
월요산악회에 시험등반이라도 몇번 하고 올걸~~ 후회 많이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