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보는 교회미술 -램브란트 반 렌-

2008. 11. 10. 오후 12:51:20

글자

 

 

 

장님이 되는 삼손

판관기 16.19-21, 들릴라는 삼손을 무릎에 뉘어 잠재우고는 사람을 불러
그의 머리 일곱 가닥을 자르게 하였다. 그러자 삼손은 맥이 빠져 힘없는 사람이 되었다.
"여보세요. 불레셋 사람들이 당신을 잡으러 왔어요."
들릴라가 이렇게 소리치는 것을 듣고 삼손은 잠에서 깨어 났다.
그는 전과 같이 털고 일어나 뛰쳐 나갈 수 있으려니 여겼다.
야훼께서 이미 자기를 떠나신 줄 알지 못했던 것이다.
불레셋 사람들은 그를 잡아 눈을 뽑은 다음 가자로 끌고 내려가 놋사슬 두 줄을 메워
 옥에서 연자매를 돌리게 하였다

Return of the Prodigal Son(돌아온 탕자)

2000년 대희년의 그림으로 선정되었던 너무나 유명한 이 그림은  자신 몫의 재산을

먼저 챙겨 떠나 간 뒤 빈 털털이가 되어 되 돌아온 자식을 '죽었다가 다시 살아 돌아온 듯' 맞아

들인다는 루가 15장(11-32절)의 내용을 표현한 그립입니다. 

 

만감이 교차하는 듯, 두 눈을 지그시 내려 뜨고 아들을 쓸어 안는 아버지의 모습에서

주님의 모습을 읽으며, 어깨를 어루만지는 아버지의 손길에서 한없는 주님의 사랑을 느낍니다.

(아버지의 두 손 중  오른손은 부드러운 여성(성모님)의 손으로 모정을,

다른 한 손은 권위를 표현한 남성의 손(부정)

으로 각각 달리 그려 주님의 온전한 사랑을 표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 헤진 신발과 남루한 옷가지, 쥐어 뜯긴 듯 헝클어진 머리의 초췌한 모습으로

되돌아와 무릎을 꿇고 아버지의 품에 안긴 아들과 이들 뒤의 어둠 속에서 

질투, 혹은 시기로 가득 찬 못마땅한 표정을 한 다른 형제들이 

밝은 빛으로 강조된 아버지의 인자한 모습과 대비되며 죄 많은 우리의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렘브란트는 이들 등장 인물의 표정과 몸짓을 화려한 색감과 명암의 대비로 표현하며

주님의 사랑과 용서, 인간의 죄악과 이에 따른 고통 등 성서에 담긴 의미를 절묘하게 풀어낸

그의 대표작중의 하나로 바로크 종교화의 백미입니다.   
 

http://web.pbc.co.kr/home/PBC_VideoPlayer.html?brdcode=TV20020401&brdname=%ED%95%A8%EA%BB%98%EB%B3%B4%EB%8A%94+%EA%B5%90%ED%9A%8C%EB%AF%B8%EC%88%A0&brdcode2=1&mms=YSiuL5kYIwerG1Yc7lVRzSUym&speed=low&menu_fid=1358&cid=77448&path=200309

위 click 하시면 동영상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