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산행

2009. 11. 3. 오후 4: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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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상 미사를 생각했는데 갑자스럽게 뚝 떨어진 날씨로 음식점에서 미사를 했습니다.

 

 

 

43명의 많은 형제. 자매님들께서 참석하셨습니다. 

 

 

 

 개중에는 예비자와 앞으로 성당에 올 이웃분들이 계셨습니다.

 

 

 

 

 

 

 

 

 

 덕유산 국립공원에서 단체사진 촬영

 

 

 

 

 

 

 

 
등산팀을 세개조로 나누었습니다.
맨처음 선발대를 중심으로 먼저간다해서 가브리엘팀, 중간은 라파엘팀, 마지막은 꼬리를 상징하는
미카엘팀 참 번뜩이는 재치있는 이름입니다.^^
위의 팀이 가브리엘팀 입니다.

 

처음에는 함께 시작했습니다.

 

 

 

 

 

 

 

 

 

 

 

 함께 걸으면서 많은 얘기들을 나눕니다.

 

 

 

왼쪽 장정효 요셉 형제님과 윤강원 베드로 형제님 산악회 총무 입니다.

 

 

 

 유정순 안나 자매님과 형제님~~

 

 

 

두분은 부부입니다. 참 잘 어울리시죠?

 

 

 

 이 두분도 부부입니다. 형제님은 워밍업을 많이 하셨데요. 오늘을 위해서~~

 

 

 

 어제 비바람이 일어서인지 낙엽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혼자 오시는 분은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실까요~~ 너무 힘들까요?

 

 

 

구천 폭포 입니다. 선녀들이 목욕을 했다는 이곳

 

 

 

 

 

 가다가 힘들면 이렇게 쉬어가면 되지요. 우리네 인생도 그러합니다.

 

 

 

 

 

 

 

 

 

 

 

 

 

여기 다리를 걸쳐서 오른쪽으로 등산을 해야하는데 저희는 그만 길을 잃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높은 곳에서 자연을 벗하니 마음이 텅 빈것 같았습니다.

 

 

 

 대웅전

 

 

 

 

 

 

 

 

 

 

 

 

 

 

 

 

 

 

 

 

 

 

 

 

 

 

 

 

 

 

 

 가브리엘팀에 합류를 해서 하산을 합니다.

 

 

 

 

 

 메트릭스에 나오시는 분들 같아요^^

 

 

 

 산악회 총무 부부

 

 

 

 여성 총구역장 부부

 

 

 

 여성구역장 부부

 

 

 

 

 

 

 

 

 

 

 

 

 

 오른쪽 형제님께서 예비자 분이십니다. 즐겁고 기쁜 신앙생활 되세요~~

 

 

 

 

 

 

 

 

 

 

 

 

 

 느티나무

 

 

겨우살이 항암효과에 뛰어나답니다.

 

 

 

 

 

 

 

 시간이 남아서 윷놀이를 하였는데 자매님 2팀, 형제님 2팀

 

 

 

 

 

 

 

 

 승리는 형제님팀이 이겼습니다. 신부님께서 금일봉을 쾌척하셨지요~~

 

 

 

 

 

 

 

 

 

 오늘은 산악회의 덕유산 등산이 있는 날 입니다.
아침부터 일찍 많은 형제님들과 자매님들이 나오셨네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사람들의 몸은 웅크렸지만
마음만은 훈훈하네요~~
처음보는 얼굴도 있고 아 ! 그분은 지금 예비자 이셨군요.
신앙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낯익은 얼굴도 많이 보이고
나름 저마다 삼삼오오 짝을지어 담소를 나누고 있습니다.
성당에서 마주치면 그저 엷은 웃음만 짓던 그런분들이었는데
오늘 함께 산행을 한다니 조금은 설레이기도 합니다.
아! 저만 그런가요?
 
차를 타고 달리는 내내 창밖을 바라보니 올 해 단풍은 그리 곱지는 않아 보이네요.
신부님께서 기도를 해 주시고 여러 형제.자매들과 묵주기도를 하고
간간이 우스운 얘기들도 하고...
그러다보니 목적지에 도착을 했습니다.
 
먼저, 산상미사를 생각했는데 너무 추워서
음식점에 양해를 구하고 미사는 실내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위령의 날 입니다.
먼저 돌아가신 친지, 친구, 그리고 우리가 아는 모든 분들을 위하여
연옥영혼들을 위하여, 이름모를 불쌍한 영혼들을 위하여
정성껏 미사를 하고 곧이어 점심을 먹었습니다.
 
모두 함께 단체사진을 찍고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
맨 앞에는 맨 앞에 가기때문에 "가브리엘 팀"
중간에 가는 팀은 (목적지까지는 그렇고 백련사까지) "라파엘 팀"
그리고 뉘엿뉘엿 오시는 팀은 꼬리미자를 붙여서 "미카엘 팀"이라고
명명을 했습니다.
참 기발하지요?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서 만나는 낯선 사람들
그리고 함께 동행하며 가는 우리들
서로 얼굴을 마주치면 살짝 웃어 보입니다.
"저 여기 있어요~~" 하고 말이예요.
 
간밤에 비가와서 그런지 낙엽이 많이 쌓여 있습니다.
그러니 나무에 달려 있는 이파리들은 당연히 별로 없네요.
알싸~한 코끝에 스미는 찬 공기 그러나 참 상쾌하네요.
1시간 정도 올라갔을까요?
백련사에 도착했을 때 너무 놀랐습니다.
그리 높은 곳이라 생각치 않았는데 확트인 앞 산
마음이 깨끗해 졌습니다.
 
아무 생각이 없더라구요.
이곳에서는 세속에 시끄러움에서 벗어나 조용히 나 자신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번잡한 곳에서 일상탈출을 하니 사람들의 얼굴은 모두
햇살 가득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산을 좋아하나 봅니다.
 
그러나,
그것만 부러워 할 수는 없었습니다.
우리는 세상속에 교회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늘 자신을 성찰하고 CF속에서 처럼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마음속에 평화를
간구하며 조용히 머물러 있기를 원하는 사람들입니다.
오늘 등산은 많은걸 담아올 수는 없었지만
기회가 된다면 다시한번 가고 싶습니다.
 
하산을 하면서 엘리사벳 자매님과 잠깐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성당에 주일미사만 참석하고
세례받은 동기들과 가끔 점심을 먹는 것 이외에는
성당분들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없다구요.
그래서 "성경공부"를 권하였고
레지오를 권고 했습니다.
제가 처음 신앙생활 했을 때 목이 말랐을 때를 생각하며
시원한 물 한잔 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했던걸 기억했습니다.
 
또 다른 예비자 형제님께서는 성경공부 후 그룹미팅에서
자꾸 질문을 해서 곤란하다고 하길래
아직은 어색하고 낯설고 신앙도 잘 모르고 그래서 그러니
조금 더 노력하시면 될 거라고요~~
조금 있으면 익숙해져서 오히려 궁금하신 부분을 물어보실 수도
있을거라구요~~
이렇게 자연스럽게 얘기 할 수 있는게
교우가 아니더라도 친교를 나눌 수 있는 단체가 성당에서는 축구회
산악회가 있는게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가끔씩 겨우 호압산만 올라갔던 저에게는 이번 산행이 조금 무리였지만
상쾌한 공기를 듬뿍 마시고, 자연과 벗 할 수 있었던 것이
너무 기뻤습니다.
자연은 늘 우리가 함께 해야하는 영원한 고향이니까요~~
오늘 하루 무사히 돌아 올 수 있었던 주님의 보호아래
저희는 참 행복했습니다.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9

  • 2009년 11월 3일 오후 5:49

    날씨가 추웠지만 참가자 43명이 대부분 계획된 산행도하고 피곤 하지만 뜻깊은 하루였습니다

  • 2009년 11월 3일 오후 5:50

    사진에 나와 있듯시 참가 인원이 적을까봐 고민 했는데 아주 많이 참석 했습니다

  • 2009년 11월 4일 오후 8:03

    선교 산악회 공식적인 첫 단체 산행 무사 귀환을 축하드립니다. 직장 관계로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습니다.

  • 2009년 11월 8일 오전 10:27

    덕유산 산행에 참여해 주신 남성21분 여성22분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2009년 11월 8일 오후 3:18

    선교 산악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 2009년 11월 8일 오후 6:46

    멋진 하루 였습니다. 좋은 산행 축하드립니다.

  • 2009년 11월 8일 오후 9:00

    날씨가 많이 추워졌는데 옷을 따뜻하게 챙겨 입으시고 고운 마음으로 산행을 하는 신부님과 교우님들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인연 이어졌으면 합니다.백삼열요안나

  • 2009년 11월 14일 오후 11:45

    가을산행의 하이라이트! 덕유산의 풍광이 볼수록 새롭습니다.우리들의 회장님과 온화하신 총무님~! 산행 추진 하시느라 애쓰셨습니다. 다음에 꼭 동행하도록 기도해 주세요^^*선교 산악회 화이팅~!!!

  • 2009년 12월 29일 오후 2:42

    천주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