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91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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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의 믿음(로마4,~)
그렇다면 혈육으로 우리 선조인 아브라함이 찾아 얻은 것을 두고 우리가 무엇이라고 말해야 합니까?아브라함이 행위로 의롭게 되었더라면 자랑할 의롭게 되었더라면 자랑할 만도 합니다 그러나 하느님 앞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성경은 무엇이라고 말합니까?"아브라함이 하느님을 빋으니 하느님께서 믿음을 의로움으로 인정해 주셨다 "하였습니다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품삯이 선물이 아니라 당연한 보수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일을 하지 않더라도 불경한 자를 의롭게 하시는 분을 믿는 사람은 그 믿음을 의로움으로 인정받습니다 그래서 다윗도 하느님께서 행위와는 상관없이 의로움을 인정해 주시는 사람의 행복을 이렇게 노래합니다 "행복하여라 불법을 용서받고 죄가 덮어지 사람들 행복하여라 주님께서 죄를 헤아리비 않으시는 사람!" 그렇다면 이행복이 할례받은 이들에게만 해당됩니까?아니면 할례받지 않은 이들에게도 해당됩니까?우리는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의 믿음을 의로움으로 인정해 주셨다 "고 말합니다 그러면 어떤 상황에서 그러한 인정을 받았습니까?하례를 받은 다음입니까?아니면 할례를 받지 않았을 대입니까?할례받은 다음이 아니라 할례받지 않았을 대입니다 그는 할례를 받지 않았을 때에 믿음으로 얻은 의로움을 확증하는 것으로서 할례라는 표징을 받았습니다 이는 그가 할례를 받지 않고도 믿는 모든 사람의 조상이 되어 그들도 의로움을 인정받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또한 아브라함은 할례받은 이들의 조상입니다 그들은 할례를 받았을뿐만 아니라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할례를 받지 않았을대에 걸어가 그 빋음의 발자위도 따라 걸었습니다 믿음을 통하여 실현된 하느님의 약속 (로마4,13~) 세상의 상속자가 되리라는 약속은 율법들 통해서가 아니라 믿음으로 얻은 의로움을 통해서 아브라함과 그 후손들에게 주어졌습니다 율법에 따라 사는 사람들이 상속자라면 믿음은 의미가 없어지고 약속은 무효가 됩니다 율법은 진노를 자아내기 때문입니다 율법이 없는 곳에는 범법도없습니다 그러한 까닭에 약속은 읻음에 따라 이루어지고 은총으로 주어집니다 이는 약속이 모든 후손에게 곧 율법에 따라 사는 이들분만 아니라 아브라함이 보여준 읻음에 따라 사는 이들에게도 보장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우리 모두의 조상입니다 그것은 성경에 "내가 너를 많은 민족의 조상으로 만들었다 "라고 기록된 그대로입니다 아브라함은 자기가 믿는 분 곧 죽은 이들을 다시 살리시고 존재하지 않는것을 존재하도록 불러내시는 하느님앞에서 우리 모두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사람은 모두 죄인(로마3,9~)
사람은 모두 죄인 그러면 어떻게 됩니까?우리가 유다인으로서 나은 점이 있습니까?전혀 없습니다 사실 우리는 이미 앞에서 유다인들이나 그리스인들이나 다 같이 죄의 지배 아래 있다고 고발하였습니다 이는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 입니다 "의로운 이가 없다 하나도 없다 깨닫는 이 없고 하느님을 찾는 이 없다 모두 빗나가 다 함께 쓸모없이 되어 버렸다 호의를 베푸는 이가 없다 하나도 없다 그들 목구멍은 열린 무덤 혀로는 사람을 속이고 입술 밑에는 살무사의 독을 품는다 그들의 입은 저주와 독설로 가득하고 발은 남의 피를 쏟는 일에 재빠르며 귿ㄹ이 가는 길에는 파멸과 비참만이 있다 그들은 평화의 길을 알지 못한다 그들의 눈에는 하느님을 두려워하는 빛이 없다 우리가 알다시피 율법이 말하는 것은 모두 율법아래 사는 사람들에게 해당됩니다 그래서 모든 입은 다물어지고 온 세상은 하느님앞에 유죄임이 드러납니다 어떠한 인간도 율법에 따를 행위로 하느님 앞에서 의롭게 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율법을 통해서는 죄를 알게 될 따름입니다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길 그러나 이제는 율법과 상관없이 하느님의 의로움이 나타났습니다 이는 율법과 예언자들이 증언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통하여 오는 하느님의 의로움은 믿는 모든 이를 위한 것입니다 거기에는 아무 차별도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지어 하느님의 영광을 잃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이루어진 속량을 통하여 그분의 은총으로 거저 의롭게 됩니다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을 속죄의 제물로 내세우셨습니다 예수님의 피로 이루어진 속죄는 믿음으로 얻어집니다 사람들이 이전에 지은 죄들을 용서하시어 당신의 의로움을 보여 주시려고 그리하신 것입니다 이 죄들은 하느님께서 관용을 베푸실때에 저질러졌습니다 지금 이시대에는 하느님께서 당신의 의로움을 보여주시어 당신께서 의로우신 분이며 또 예수님을 믿는 이를 의롭게 하시는 분입을 드러내십니다 그러니 자랑할 것이 어디 있습니까?전혀 없습니다 무슨 법으로 그리되었습니다?행위의 법입니까?아닙니다 믿음의 법입니다 사실 사람은 율법에 따른 행위와 상관없이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고 우리는 확신합니다 하느님은 유다인들만의 하느님이십니까?다른 민족들의 하느님은 아니십니까?아닙니다 다른 민족들의 하느님이시기도 합니다 정녕 하느님은 한 분이십니다 그분께서 할례받은 이들도 믿읍으로 의롭게 하시고 할례받지않은 이들도 믿음을 통하여 의롭게 해주실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믿음으로 율법을 무효가 되게 하는 것입니까?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율법을 굳게 세우자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진실성과 사람들의 죄
그렇다면 유다인으로서 더 이로운 점은 무엇입니까? 할례의 이점은 무엇입니까? 어느 모로 보나 많이 있습니다. 우선, 하느님께서 당신의 말씀을 그들에게 맡기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들 가운데 몇 사람이 불성실할 경우에는 어떻게 됩니까? 그들의 불성실함이 하느님의 성실하심을 무효로 만들어 버린다는 말입니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당신께서 말씀하실 때에 당신의 의로움이 드러나고 사람들이 당신께 재판을 걸면 당신께서 이기실 것입니다." 라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듯이, 사람은 모두 거짓말쟁이지만 하느님은 진실하신 분이시라는 것이 드러나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의 불의가 하느님의 의로움을 드러낸다면, 무엇이라고 말해야 합니까? 인간의 방식으로 말해서, 하느님께서는 진노를 내리시므로 불의하시다고 해야 합니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서야 하느님께서 어떻게 세상을 심한하실 수 있겠습니까? 나의 거짓으로 하느님의 진실하심이 더욱 돋보여 그분 영광에 보탬이 된다면, 왜 내가 여전히 죄인으로 심판을 받아야 합니까? 더 나아가서 "악을 행하여 선이 생기게 하자." 고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사실 어떤 자들은 우리가 그런 말을 한다면서 우리를 비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자들은 합당한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유다인과 율법(로마2,17-29)
그런데 그대는 자신을 유다인이라고 부르면서 율법에 의지하고 하느님을 자랑하며, 율법을 배워 하느님의 뜻을 알고 무엇이 중요한지 판단할 줄 안다고 합니다. 또 자신이 눈먼 이들의 인도자고 어둠 속에 있는 이들의 빛이라고 확신하며, 율법에서 지식과 진리의 진수를 터득하였으므로 어리석은 자들의 교사이며 철없는 자들의 선생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렇다면 남은 가르치시면서 왜 자신은 가르치시지 않습니까? 도둑질을 하지 말라고 설교하면서 왜 그대는 도둑질을 합니까? 간음을 하지 말라고 하면서 왜 그대는 간음을 합니까? 우상을 혐오한다고 하면서 왜 그대는 신전 물건을 훔칩니까? 율법을 자랑하면서 왜 그대는 율법을 어겨 하느님을 모욕합니까? 과연 성경에, "하느님의 이름이 너희 때문에 다른 민족들 가운데에서 모독을 받는다." 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대가 율법을 실천하면 할례는 유익합니다. 그러나 그대가 율법을 어기면, 그대가 받은 할례는 할례가 아닌 것이 되고 맙니다. 그러니 할례 받지 않는 이들이 율법의 규정들을 지키면, 할례를 받지 않았지만 할례를 받은 것으로 여겨지지 않겠습니까? 그리하여 몸에 할례를 받지 않았으면서도 율법을 준수하는 이들이, 법전을 가지고 있고 할례를 받았으면서도 율법을 어기는 그대를 심판할 것입니다. 겉모양을 갖추었다고 유다인이 아니고, 살갗에 겉모양으로 나타난다고 할례가 아닙니다. 오히려 속으로 유다인인 사람이 참유다인이고, 문자가 아니라 성령으로 마음에 받는 할례가 참할례입니다. 그렇게 하는 이는 사람들이 아니라 하느님께 칭찬을 받습니다.
하느님의 의로운 심판(로마2,~)
그러므로 아,남을 심판하는 사람이여,그대가 누구든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남을 심판하면서 똑같은 짓을 저지르고 있으니 남을 심판하는 바로 그것으로 자신을 단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러한 짓을 저지르는 자들에게 내리는 하느님의 심판이 진리에 따른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아, 그러한 짓을 저지르는 자들을 심판하면서도 스스로 같은 짓을 하는 사람이여 그대는 하느님의 심판을 모면할수있으리라고 생각합니까?아니면 하느님의 그 큰 호의와 관용과 인내를 업신여기는 것입니까?그분의 호의가 그대를 회개로 이끌려 한다는 것을 모릅니까?그대는 회개할 줄 모르는 완고한 마음으로 하느님의 의로운 재판이 이루어지는 진노와 계시의 날에 그대에게 쏟아질 진노를 쌓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각자에게 그행실대로 갚으실 것입니다 꾸준히 선행을 하면서 영광과 명예와 불명을 축하는 이들에게는 영원한 생명을 주십니다 그러나 이기심에 사로잡혀 진리를 거스르고 불의를 따르는 자들에게는 진노와 격분이 쏟아집니다 먼저 유다인이 그리고 그리스인까지 악을 저지르는 자는 누구나 환난과 고통을 겪을 것입니다 먼저 유다인에게 그리고 그리스인에게까지 선을 행하는 모든 이에게는 영광과 명예와 평화가 내릴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사람을 차별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다른 민족들과 율법 율법을 모르고 죄지은 자들은 누구나 율법과 관계없이 멸망하고 율법을 알고 죄지은 자들은 누구나 율법에 따라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율법을 듣는 이가 하느님앞에서 의로운 이가 아니라 율법을 실천하는 이라야 의롭게 될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민족들이 율법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서도 본성에 따라 율법에서 요구하는 것을 실천하면 율법을 가지고 있지 않은 그들이 자신들에게는 율법이 됩니다 그들의 양심이 증언하고 그들의 엇갈리는 생각들이 서로 고발하기도 하고 변호하기도 하면서 그들은 율법에서 유구하는 행위가 자기들의 마음에 쓰여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사실은 내가 전하는 복음이 가르치는 대로 하느님께서 그리스도 예수님을 통하여 사람들의 숨은 행실들을 심판하시는 그날에 드러날 것입니다
복음의 힘(로마1,16~)
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복음은 먼저 유다인에게 그리고 그리스인에게까지 믿는 사람이면 누구에게나 구원을 가져다주는 하느님의 힘이기 때문입니다 복음 안에서 하느님의 의로움이 믿음에서 믿음으로 계시됩니다 이는 성경에 "의로운 이는 믿음으로 살것이다 "라고 기록된 그대로입니다 인간의 죄와 하느님의 진노 불의로 진리를 억누르는 사람들의 모든 불경과 불의에 대한 하느님의 진노가 하늘에서부터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느님에 관하여 알수있는 것이 이미 그들에게 명백히 드러나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하느님께서 그것을 그들에게 명백히 드러내 주셨습니다 세상이 창조된 때부터 하느님의 보이지 않는 본성 곧 그분의 영원한 힘과 신성을 조물을 통하여 알아보고 깨달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그들은 변명할 수가 없습니다 하느님을 알면서도 그분을 하느님으로 찬양하겨나 그분께 감사를 드리기는 커녕 오히려 생각이 허망하게 되고 우둔한 마음이 어두워졌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지혜롭다고 자처하였지만 바보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불멸하시는 하느님의 영광을 썩어 없어질 인간과 날집승과 네발짐승과 길짐승 같은 형상으로 바꾸어 버렸습니다 그리하여 하느님께서는 그들이 마음의 욕망으로 더럽혀지도록 내벼려 두시어 그들이 스스로 자기들의 몸을 수치스럽게 만들도록 하셨습니다 그들은 하느님의 진리를 거짓으로 바꾸어 버리고 창조주 대신에 피조물을 받들어 섬겼습니다 창조주께서는 영원히 찬미받으실 분이십니다 아멘 이런 까닭에 하느님께서는 그들을 수치스러운 정욕에 넘기셨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의 여자들은 자연스러운 육체관계를 자연을 거스르는 관계로 바꾸어 버렸습니다 남자들도 마찬가지로 여자와 맺는 자연스러운 육체관계를 그만두고 저희끼리 색욕을 불태웠습니다 남자들이 남자들과 파렴치한 짓을 저지르다가 그 탈선에합당한 대가를 직접받았습니다 그들이하느님을 알아 모시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에 하느님께서는 그들이 분별없이 정신에 빠져 부당한 짓들을 하게 내버려두셨습니다 그들은 온갖 불의와 사악과 탐욕과 악의로 가득차 있고 시기와 살인과 분쟁과 사기와 악덕으로 그득합니다 그들은 험담꾼이고 중상꾼이며 하느님을 미워하는 자고 불손하고 오만한 자며 허풍쟁이고 모략꾼이고 부모에게 순종하지 않는 자며 우둔하고 신의가 없으며 비정하고 무자비한 자입니다 이와같은 짓을 저지르는 자들은 죽어 마땅하다는 하느님의 법규를 알면서도 그들은 그런 짓을 할 뿐만 아니라 그 같은 짓을 저지르는 자들을 두둔하기까지 합니다
복음의 힘 (로마 1,16-17)
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복음은 먼저 유다인에게 그리고 그리스인에게까지, 믿는 사람이면 누구에게나 구원을 가져다주는 하느님의 힘이기 때문입니다. 복음 안에서 하느님의 의로움이 믿음에서 믿음으로 계시됩니다. 이는 성경에 "의로운 이는 믿음으로 살 것이다." 라고 기록된 그대로입니다.
로마를 방문하려는 원의 로마1,8-
먼저 여러분 모두의 일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나의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의 믿음이 온 세상에 알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분 아드님의 복음을 선포하며 내 영으로 섬기는 하느님께서 나의 증인이십니다. 나는 끊임없이 여러분 생각을 하며, 기도할 때마다 하느님의 뜻에 따라 어떻게든 내가 여러분에게 갈 수 있는 길이 열리기를 빌고 있습니다. 나는 여러분을 보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여러분과 함께 성령의 은사를 나누어 여러분의 힘을 북돋아 주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내가 여러분과 같이 지내면서 여러분의 믿음과 나의 믿음을 통하여 다 함께 서로 격려를 받으려는 것입니다. 형제 여러분, 나는 여러분이 이 사실도 알기를 바랍니다. 비록 지금까지 좌절되기는 하였지만, 나는 여러분에게 가려고 여러 번 작정하였습니다. 다른 민족들에게서처럼 여러분에게서도 내가 어떤 성과를 거두려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그리스인들에게도 비그리스인들에게도, 지혜로운 이들에게도 어리석은 이들에게도 다 빚을 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로마에 있는 여러분에게도 복음을 전하는 것이 나의 소원입니다.
로마신자들에게 보내 서간
인사 그리스도 예수님의 종으로서 사도로 부르심을 받고 하느님의 복음을 위하여 선택을 받은 바오로가 이 편지를 씁니다. 이 복음은 하느님께서 당신의 예언자들을 통하여 미리 성경에 약속 해 놓으신 것으로, 당신 아드님에 관한 말씀입니다. 그분께서는 육으로는 다윗의 후손으로 태어나셨고, 거룩한 영으로는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부활하시어, 힘을 지니신 하느님의 아드님으로 확인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는 바로 그분을 통하여 사도직의 은총을 받았습니다. 이는 그분의 이름을 위하여 모든 민족들에게 믿음의 순종을 일깨우려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그들 가운데에서 부르심을 받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이들로서 하느님께서 사랑받는 로마의 모든 신자에게 인사합니다. 하느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은총과 평화가 여러분에게 내리기를 빕니다.
로마에서 선교하다
사도 28,17- 사흘 뒤에 바오로는 그곳 유다인들을 불러 모았다. 그들이 모이자 바오로가 말하였다. “형제 여러분, 나는 우리 백성이나 조상 전래의 관습을 거스르는 일을 하나도 하지 않았는데도, 예루살렘에서 죄수가 되어 로마인들의 손에 넘겨졌습니다. 로마인들은 나를 신문하고 나서 사형에 처할 만한 아무런 근거가 없으므로 나를 풀어주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유다인들이 반대하는 바람에, 나는 내 민족을 고발할 뜻이 없었는데도 하는 수 없이 황제에게 상소하였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을 뵙고 이야기하려고 오시라고 청하였습니다. 나는 이스라엘의 희망 때문에 이렇게 사슬에 묶여 있습니다.” 그러자 그들이 바오로에게 말하였다. “우리는 유다로부터 당신에 관한 편지를 받은 일도 없고, 형제들 가운데 누가 와서 당신에게 불리한 보고나 이야기를 한 일도 없습니다. 그러나 이 분파가 어디에서나 반대를 받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우리는 당신의 생각을 직접 듣고 싶습니다.” 그들은 바오로와 날짜를 정해 두었다가, 많은 사람을 데리고 바오로의 숙소로 찾아왔다. 바오로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그들에게 설명을 하면서, 하느님의 나라를 증언하고 모세의 율법과 예언서들을 들어 예수님에 관하여 그들을 설득하였다. 그러자 어떤 이들은 바오로의 말을 받아들이고 어떤 이들은 믿지 않았다. 그들이 이렇게 의견을 달리한 채 떠나려고 할 때 바오로가 한 마디 덧붙였다. “성령께서 이사야 예언자를 통하여 여러분의 조상들에게 하신 말씀이 지당합니다. 곧 이 말씀입니다. ‘너는 저 백성에게 가서 말하여라. ‘너희는 듣고 또 들어도 깨닫지 못하고 보고 또 보아도 알아보지 못 하리라.’ 저 백성이 마음은 무디고 귀로는 제대로 듣지 못하며 눈은 감았기 때문이다. 이는 그들이 눈을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닫고서는 돌아와 내가 그들을 고쳐주는 일이 없게 하려는 것이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하느님의 이 구원이 다른 민족들에게 보내졌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들은 들을 것입니다.” 바오로는 자기의 셋집에서 만 이 년 동안 지내며, 자기를 찾아오는 모든 사람을 맞아 들였다. 그는 아무 방해도 받지 않고 아주 담대히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며 예수 그리스도에 관하여 가르쳤다.
배가 부서지다
사도 27, 39- 날이 밝자, 어느 땅인지 알 수 없지만 해변이 평평한 작은 만이 보였다. 그래서 할 수 있으면 배를 그 해변에 대기로 작정하였다. 그들은 닻을 끊어 바다에 버리고 또 두 키를 묶었던 줄을 풀었다. 그리고 앞 돛을 올려 바람을 타고 해변 쪽으로 배를 몰았다. 그러나 그들은 물 밑 모래 언덕에 빠져 배를 주저앉히고 말았다. 이물은 박혀 전혀 움직이지 않고 고물은 세찬 파도에 부서지기 시작하였다. 군사들은 수인들이 헤엄쳐 달아나지 못하게 하려고 그들을 죽이기로 계획하였다. 그러나 백인대장은 바오로를 살리고자 하였으므로, 군사들이 그 계획을 실행하지 못하게 하였다. 그러고 명령을 내리고 나서 헤엄을 칠 수 있는 이들은 먼저 뛰어내려 뭍으로 가고, 나머지 사람들 가운데 일부는 널빤지를, 일부는 부서진 배 조각을 타고 가게 하였다. 그렇게 하여 모두 뭍으로 나오게 되었다. 바오로가 몰타 섬에서 지내다 사도28,1- 우리는 목숨을 구한 뒤에야 그 섬을 몰타라고 한다는 것을 알았다. 원주민들은 우리에게 각별한 인정을 베풀었다. 비가 내리기 시작한 데다 날씨까지 추웠으므로, 그들은 불을 피워 놓고 우리를 모두 맞아주었다. 그런데 바오로가 땔감 한 다발을 모아 불 속에 넣자, 독사 한 마리가 열기 때문에 튀어나와 바오로의 손에 다라붙었다. 원주민들은 뱀이 바오로의 손에 매달린 것을 보고. “저 사람은 틀림없이 살인자다. 바다에서 살아 남았지만 정의의 여신이 그대로 살려두지 않을 것이다.” 하고 말하였다. 바오로는 아무런 해도 입지 않고 뱀을 불 속에 떨어버렸다. 원주민들은 바오로의 몸이 부어 오르거나 당장 쓰러져 죽으려니 하고 기다렸다. 그렇게 오래 기다리며 지켜 보았지만 그에게 별다른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 그리하여 그들은 생각을 바꾸어 바오로를 신이라고 하였다. 그 근처에 섬의 수령인 푸블리우스라는 사람의 소유지가 있었다. 그가 우리를 손님으로 맞아들여 사흘 동안 친절히 대접해 주었다. 마침 푸블리우스의 아버지가 열병과 이질에 걸려 누워 있었는데, 바오로가 그에게 가서 기도하고 안수하여 그를 고쳐 주었다. 이런 일이 일어난 뒤에 그 섬의 다른 병자들도 오자 바오로는 그들도 고쳐 주었다. 그들은 우리에게 큰 겨위를 표하고, 우리가 배를 타고 떠날 때에는 필요한 물건들을 실어 주었다. 몰타에서 로마로 가다 석달 뒤에 우리는 그 섬에서 겨울을 난 알렉산드리아 배를 타고 떠났다. 그 배에는 디오스쿠로의 모상이 새겨져 있었다. 우리는 시라쿠사에 상륙하여 사흘을 머물렀다가, 그곳에서 다시 닻을 올려 레기움에 닿았다. 하루 뒤에 남풍이 불어 우리는 이틀 만에 푸테올리에 으르러 형제들을 만났는데, 그들의 청을 받고 이레 동안 그곳에 머물렀다. 그렇게 하여 우리는 로마에 도착하였다. 형제들이 로마에서 우리 소문을 듣고 아피우스 광장과 트레스 타베르내까지 우리를 맞으러 왔다. 그들을 본 바오로는 감사를 드리고 용기를 얻었다. 우리가 로마에 들어갈 때, 바오로는 자기를 지키는 군사 한 사람과 따로 지내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다.
(사도27,21~)
그리하여 모두 식욕마저 잃었다 그때에 바오로가 그들 가운데에서서 말하였다 "여러분 내 말을 듣고 크레타 섬을 떠나지 않았더라면 이러한 피해와 손실을 입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나는 여러분에게 촉구합니다 용기를 내십시오 배만 잃을 뿐 여러분 가운데에서 아무도 목숨을 읺지 않을 것입니다 사실 나의 주님이시고 또 내가 섬기는 하느님의 천사가 지난밤에 나에게 와서 '바오로야,두려워하지 마라 너는 황제 앞에서야 한다 그리고 하느님께서는 너와 함께 항해하는 모든 사람도 너에게 맡기셨다 '하고 말하였습니다 그러니 여러분 용기를 내십시오 나는 하느님을 믿습니다 천사가 나에게 말한 그대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섬에 좌초하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아드리아 바다에서 떠밀려 다닌 지 열나흘째 밤이 되었을 때였다 자정 무렵에 선원들은 배가 육지에 다가간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추를 내려 보니 스무 길이었고 조금 더 나아가서 다시 추를 내려 보니 열다섯길이었다 우리는 배가 암초에 좌초할까 두려워 고물에서 닻 네 개를 내려놓고 날이 밝기를 빌었다 그러나 선원들은 배에서 달아날 속셈으로 이물에서 닻을 내린다고 핑계를 대면서 보조선을 바다에서 내렸다 그때에 바오로가 백인대장과 군사들에게 "저사람들이 배에 그대로 남아 있지 않으면 여러분을 살아남지 못합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군사들이 밧줄을 끊어 보조선을 그냥 떠내려 보냈다 날이 밝기 시작할때까지 바오로는 모든 사람에게 음식을 먹으라고 권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여러분은 오늘까지 열나흘 동안이나 아무것도 먹지 않고 굶은 채 버티면서 기다려 왔습니다 그래서 내가 여러분에게 음식을 먹으라고 권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여러분이 살아남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여러분 가운데 아무도 머리카락 하나 잃지 않을 것입니다 "이렇게 말한 바오로는 모든 사람앞에서 빵을 들어 하느님께 감사를 드린다음 그것을 떼어서 먹기 시작하였다 그러자 모두 용기를 얻어 그들도 음식을 먹었다 배에 탄 우리는 모두 이백칠십육명이었다 그들은 음식을 배불리 먹은뒤에 밀을 바다에 던져 배를 가볍게 하였다
로마로 출발하다(사도27,~)
우리가 배를 타고 이탈리아에 가기로 결정되자,그들은 바오로와 다른 수인 몇을 '황제 부대'의 율리우스라는 백인대장에게 넘겼다 그리하여 우리는 아시아의 여러 항구로 가는 아드라미티움 배를 타고 떠났다 테살로니카 출신인 마케도니아 사람 아리스타르코스도 우리와 함께 있었다 우리는 다음 날 시돈에 닿았다 율리우스는 바오로에게 인정을 베풀어 바오로가 친구들을 방문하여 그들에게ㅣ 보살핌을 받도록 허락하였다 그곳을 떠난 우리는 역풍이 불었기 때문에 바람이 가려진 쪽으로 키프로스섬을돌아 킬리키아와 팜필리아 앞바다를 가로질러 리키아의 미라에 이르렀다 거기에서 백인대장은 이탈리아로 가는 알렉산드리아 배를 만나 우리를 그 배에 태웠다 우리는 여러 날 동안 느리게 항해하여 간신히 크니도스 앞까지 다다랐다 그러나 맞바람 때문에 더 다가가지 못하고 바람이 가려진 살모네 쪽을 향하여 크레타 섬으로 갔다 우리는 간신히 살모네를 지나 라새아 시에서 가까운 '좋은 항구들'이라는 곳에 닿았다 많은 시일이 흘러 단식일도 이미 지났다 그래서 항해하기가 위험해지자 바오로는 경고하면서 사람들에게 말하였다 "여러분,내가 보기에 이대로 항해하면 짐과 배 뿐만 아니라 우리의 목숨까지도 위험하고 큰 손실을 입응ㄹ 것입니다 "그러나 백인대장은 바오로가 한 말보다 항해사와 선주를 더 믿었다 그 항구는 겨울을 나기에 적합하지 않았으므로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곳을 떠나 할 수만 있으면 페닉스에 도착하여 겨울을 나기로 의견을 모았다 페닉스는 크레타 섬의 항구로서 남서쪽과 북서쪽을 바라보는 곳이었다 바다에서 폭풍을 만나다 마침 남풍이 부드럽게 불자 그들은 이미 뜻을 이룬 것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하여 닻을 올리고 크레타 해안에바싹 붙어서 항해하였다 그러나 얼마되지 않아 크레타 쪽에서 '에우라킬론'아는 폭풍이 몰아쳤다 배가 바람에 휩쓸려 그것을 뚫고 나갈 수 없었으므로 우리는 포기한 채 떠밀려 다니다가 카우다라는 작은 섬으로 바람이 가려진 쪽을 지날때 간신히 보조선을 붙잡을 수있었다 선원들은 그것을 끌어 올리고 나서 밧줄을 이용하여 본선을 동여매었다 그리고 시르티스모래톱에 좌초할까 두려워 띄우는 닻을 내리고 떠밀려 다녔다 폭풍에 몹시 시달리자 이튿날 선원들은 일부 짐을 바다에 내던지고 셋째 날에는 배에 딸린 도구들을 자기들 손으로 내던져 버렸다 영러 날 동안 해도 별도 나타나지 않고 거센 바람만 심하게 불어 마침내 우리가 살아날 희망이 아주 사라져 버리고 말았다
사도 26, 19-
그래서 아그리파스 임금님, 나는 하늘로부터 받은 이 환시를 거역하지 않았습니다. 먼저 다마스쿠스에 사는 이들에 이어 예루살렘에 사는 이들에게, 또 온 유다 지방을 다니면서, 나아가 다른 민족들에게도 회개하고 하느님께 돌아와 회개에 합당한 일들을 하라고 선포하였습니다. 바로 그 때문에 유다인들이 성전에 있는 나를 붙잡아 살해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나는 하느님의 도움을 받아 이날까지 이렇게 서서 낮은 사람에게나 높은 사람에게나 증언하고 있는데, 예언자들과 모세가 앞으로 일어나리라고 이야기한 것 외에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곧 메시아께서 고난을 받으셔야 한다는 것과, 죽은 이들 가운데서 부활하신 첫 번째 분으로서 이 백성과 다른 민족들에게 빛을 선포하시리라는 것입니다.” 바오로가 이렇게 변론하자 페스투스가 큰 소리로, “바오로, 당신 미쳤구려. 공부를 너무 많이 해서 미치고 말았군.” 하고 말하였다. 바오로가 대답하였다. “존귀하신 페스투스님, 나는 미치지 않았습니다. 진리와 양식에 따라 말하고 있습니다. 임금님은 이것들을 알고 있으므로 내가 그분께 대담히 말하는 것입니다. 어느 한 구석에서 일어난 일이 아니므로, 임금님은 이것들 가운데서 하나도 농치지 않으셨다고 나는 믿습니다. 아그리파스 임금님, 예언자들을 믿으십니까? 믿으시는 줄 압니다.” 아그리파스가 바오로에게, “당신은 조금 있으면 나를 설득하여 그리스 인으로 행세하게 만들겠군.”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바오로가 대답하였다. “조금 있든 오래 있든, 나는 임금님만이 아니라 오늘 내 말을 믿는 모든 이들이 이 사슬만 빼고 나와 같은 사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임금님과 총독과 베르니케와 그 밖에 그들과 함께 앉아 있던 이들이 일어나 퇴장하여 서로 말하였다. “저 사람은 사형을 받거나 투옥될 만한 일은 하지 않는 군요.” 아그리파스는 페스투스에게 “저 사람이 황제께 상소하지 않았으면 풀려날 수 있었을 것입니다.”하고 말하였다.
사도25,25-
나는 그가 사형을 받을만한 일을 하나도 하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가 있었는데, 그가 폐하께 상소하였으므로 나는 그를 보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러나 그에 관하여 우리 주군께서 올릴 확실한 자료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를 다시 신문하여 써 올릴 자료를 얻으려고 여러분 앞으로, 특히 아그파스 임금님 앞으로 그를 데려오게 하였습니다. 고발 사유를 밝히지 않은 채 수인을 보내는 것은 부당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아그파스 임금님 앞에서 변론하다 사도 26,1- 아그리파스가 바오로에게 “당싱 자신에 관하여 이야기해 보시오.”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바오로가 손을 들고 변론하기 시작하였다. “아그파스 임금님, 유다인들이 나를 단죄하는 모든 일에 관하여 오늘 임금님 앞에서 변론할 수 있게 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특히 임금님은 모든 유다인들의 관습과 문제를 알고 있는 분이기에 그렇습니다. 그러니 내 말은 참고 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모든 유다인이 나의 삶을 어린 시절부터, 내 동족 가운데 섞여 에루살렘에 살기 시작한 처음부터 알고 있습니다. 그들이 오래 전부터 나를 알고 있으므로 원하기만 하면, 내가 우리 종교에서도 가장 엄격한 바리사이파 사람으로 살아 왔음을 증언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나는 하느님께서 우리 조상들에게 하신 양속에 대한 희망 때문에, 여기에 서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우라 열 두 지파는 밤낮으로 하느님을 열렬히 섬기며 그 약속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임금님, 나는 바로 그 희망 때문에 유다인들에게 단죄를 받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죽은 이들을 다시 일으키신다는 것을 여러분은 왜 믿을 수 없는 것으로 여깁니까? 사실 나도 한때 나자렛 사람 예수님의 이름을 반대하여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나는 수석 사제들에게 권한을 받아 성도들 가운데에서 많은 이를 감옥에 가두고, 그들을 처형할 때도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또 자주 회당마다 다니며 그들에게 형벌을 주어 예수님을 모독하도록 강요하였습니다. 나는 그들에게 너무나 격분하여 나라 밖 여러 고을까지 그들을 쫓아갔습니다. 한 번은 내가 그런 일을 수석 사제들의 권한과 위임을 받아 다마스쿠스로 가고 있었습니다. 임금님, 그렇게 길을 가다가 한낮에 해빛보다 더 밝은 빛이 하늘에서 번쩍이며 나와 내 일행 둘레를 비추는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는 모두 땅에 엎어졌습니다. 그리고 나는 히브리 말로, ‘사울아, 사울아, 왜 나를 박해하느냐? 뾰족한 막대기를 차면 너만 아프다.’ 하고 나에게 말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내가 주님, 주님은 누구십니까? 하고 여쭙자 그분께서 이르셨습니다.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다. 자, 일어나 바로 서라. 내가 너에게 나타난 것은 너를 종으로, 그리고 네가 나를 본 것과 또 내가 너에게 나타내 보일 것의 증인으로 선택하기 위해서다. 나는 너를 이 백성과 다른 민족들에게서 구해 주겠다. 그들의 눈을 뜨게 하여, 그들이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느님께로 돌아와 죄를 용서 받고 나에 대한 믿음으로 거룩하게 된 이들과 함께 상속 제산을 받게 하려는 것이다.
바오로가 감옥에 갇혀 지내다 (사도
며칠 뒤에 펠릭스는 유다 여자인 자기 아내 드루실라와 함께 와서 바오로를 불러내어 그리스도 예수님을 믿는 신앙에 관하여 이댜기를 들었다 바오로가 의로움과 절제와 다가오는 심판에 관하여 설명하자 펠릭스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이제 그만 가 보시오 기회가 되면 다시 부르겠소"하고 말하였다 그러면서도 바오로가 자기에게 돈을 주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어서 바오로를 자주 불러내어 이야기를 나누었다 두해가 지난뒤에 포르키우스 페스투스가 펠릭스의 후임으로 부임하였다 그때까지 펠릭스는 유다인들에게 환심을 사려고 바오로를 가둔채 내버려 두었다 황제에게 상소하다(사도25,~) 페스투스는 그 지방에 부임한 지 사흘 뒤에 카이사리아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다 그러자 수석 사제들과 유다인들의 유력자들이 바오로에게는 불리한 호의를 자기들에게 베풀어 그를 예루살렘으로 보내 달라는 것이었다 그들은 도중에 바오로를 없애 버리려고 매복을 계획하고 있었다 그러나 페스투스는 바오로가 카이사리아에 갗혀 있어야 한다고 대답하고 자기도 빨리 그곳으로 가겠다고 하면서 "그 사람에게 무슨 잘못이 있으면 여러분가운데에서 담당자들이 나와 함께 내려가 그를 고발하십시오"하고 말하였다 페스투스는 여드레인가 열흘인가만 그들과 함께 지낸뒤에 카이사리아로 내려가 이튿날 재판정에 앉아 바오로를 데려오라고 명령하였다 바오로가 나타나자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유다인들이 그를 둘러싸고 여러 가지 무거운 죄목을 댔지만 증거는 제시하지 못하였다 바오로도 "나는 유다인들의 율법이나 성전이나 황제에게 아무 죄도 짓지 않았습니다 "하고 자신을 변호하였다 페스투스는 유다인들의 환심을 사려고 바오로에게 "예루살렘에 올라가 거기에서 이 사건에 대하여 내 앞에서 재판을 받고 싶지 않소?"하고 물었다 바오로가 대답하였다 "나는 지금 황제의 법정에서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재판을 받아야 합니다 각하께서도 잘아시는 바와 같이 나는 유다인들에게 아무 불의도 저지르지 않았습니다 만일 내가 불의를 저질렀거나 사형을 받아 마땅한 짓을 하였다면 죽기를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저들이 나를 고발하는 내용에 아무 근거가 없으면 아무도 나를 저들에게 내어 줄수없습니다 나는 황제에게 상소합니다 그러자 페스투스가 고문들과 상의하고 나서 "당신은 황제께 상소하였으니 황제께 갈 것이오"하고 대답하였다 아그리파스와 베르니케 앞에서다 며칠이 지난뒤 아그리파스 임금과 베르니케가 카이사리아에 도착하여 페스투스에게 인사하였다 그들이 그곳에서 여러 날을 지내자 페스투스가 바오로의 사건을 꺼내어 임금에게 이야기하였다 "펠릭스가 버려두고 간 수인이 하나 있는데 내가 예루살렘에 갔더니 수석 사제들과 유다인들의 원로들이 그에 대한 소송을 제기하면서 유죄 판결을 요청하였습니다 그러나 나는 고발을 당한 자가 고발한 자와 대면하여 고발 내용에 관한 변호의 기회를 가지기도 전에 사람을 내주는 것은 로마인들의 관례가 아니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이곳으로 함께 오자 나는 지체하지 않고 그다음 날로 재판정에 앉아 그사람을 데려도라고 명령하였습니다 그런데 고발한 자들이 그를 둘러섰지만 내가 짐작한 범법 사실은 하나도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바오로와 다투는 것은 자기들만의 종교와 관련되고 또 이미 죽었는데 바오로는 살아있다고 주장하는 예수라는 사람과 관련된 몇 가지 문제뿐이었습니다 나는 이 사건을 어떻게 심리해야 할지 몰라서 그에게 예루살렘으로 가 그곳에서 이 사건에 관하여 재판을 받기를 원하는 지 물었습니다 바오로는 그대로 갇혀 있다가 폐하으이 판결을 받겠다고 상소하였습니다 그래서 나는 그를 황제께 보낼 때까지 가두어 두라고 명령하였습니다 아그리파스가 페스투스에게"나도 그 사람의 말을 들어 보고 싶습니다 "하자 페스투스가 "내일 그의 말을 들어 보십시오"하고 대답하였다 그리하여 이튿날 아그리파스와 베르니케가 온갖 호사를 부리고 와서 천인대장들과 그 도시의 명사들을 거느리고 접견실로 들어서자 페스투스가 바오로를 데려오라고 명령하였다 그러고 나서 페스투스가 말하였다 "아그리파스 임금님 그리고 우리와 자리를 함께하신 여러분 저 사람을 보십시오 온 유다 주민이 예루살렘에서도 여기에서도 그를 더 이상 살려두어서는 안 된다고 소리치면서 나에게 청원하였습니다
유다인들이 바오로를 총독에게 고발하다
(사도24,~) 닷새뒤에 하나니아스 대사제가 원로 몇 사람과 테르틸로스라는 법률가와 함께 내려가 총독에게 바오로에 대한 소송을 제기하였다 바오로가 불려 나오자 테르틸로스가 고발하기 시작하였다 "우리는 각하 덕분에 큰 평화를 누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하의 선견지명으로 이민족을 위한 개혁이 이루어졌습니다 존귀하신 펠릭스 님 우리는 이러한 사실을 언제 어디에서나 인정하며 매우고맙게 여기고 있습니다 각하를 길게 붙잡아 두지 않으려 하니 너그러우신 마음으로 잠시 우리의 말을 들어 주시기를 청합니다 우리는 이 사람이 흑사병 같은 자로서 온 세상에 있는 모든 유다인들사이에 소요를 부추기는 자며 나자렛 분파의 괴수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자가 성전까지 더럽히려고 시도하여 우리가 붙잡았습니다 각하께서 친히 이자를 신문해 보시면 우리가 이자를 고발하는 내용을 모두 아시게 될 것입니다 "그러자 다른 유다인들도 합세하여 사실이 그러하다고 주장하였다 바오로가 변론하다 그때에 총독이 고개를 끄덕이자 바오로가 답변하였다 "나는 각하께서 여러 해 전부터 이 민족의 재판관으로 계신 것을 알기에 이제 안심하고 나 자신에 관하여 변론하겠습니다 각하께서도 확인해 보실 수 있겠지만 내가 예루살렘에 경배하러 올라간 지가열이틀도 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내가 성전에서든 회당에서든 성안에서든 누구와 논쟁하거나 군중의 소요를 일으키는 것을 본 사람이 없습니다 저들은 지금 나를 고발하는 그 내용을 각하께 증명하지도 못합니다 그러나 각하 앞에서 이것만은 시인합니다 저들이 분파라고 일컫는 새로운 길에 따라 내가 우리 조상들의 하느님을 섬기고 율법과 예언서에 기록된 모든 것을 믿는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나도 바로 저들이 품고 있는 것과 똑같은 희망을 하느님께 두고 있습니다 의로운 이들이나 불의한 자들이나 모두 부활하리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 또한 하느님과 사람들 앞에서 언제나 거리낌 없는 양심을 간직하려고 애를 씁니다 나는 내 동족에게 자선 기금을 전달하고 하느님께 제물을 바치려 여러 해 만에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내가 정결 예식을 마치고 제물을 바칠때에 그들이 성전 안에서 나를 본 것입니다 그러나 내 곁에는 군중도 없었고 소동도 없었습니다 아시아에서 온 유다닌 몇사람이 있었을 뿐인데 나에게 시비를 걸 일이 있으면 그들이 각하께 와서 고발했어야 마땅합니다 아니면 내가 최고 의회에 출두하였을 때 여기에 있는 저들이 무슨 범죄 사실을 찾아냈는지 직접 말해 보라고 하십시오 나는 다만 저들 가운데에 서서 '죽은 이들의 부활 때문에 나는 오는 여러분 앞에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하고 한마디 외쳤을 뿐입니다 "펠릭스는 새로운 길에 대하여 매우 자세히 알고 있었지만 "천인대장 리시아가 내려오면 여러분의 사건을 판결하겠소"하면서 공판을 연기하였다 그리고 백인대장에게 바오로를 지키되 편하게 해주고 친지들이 그를 돌보는 것을 막지 말라고 지시하였다
유다인들이 바오로를 죽이려고 음모를
사도 22,12- 날이 밝자 유다인들은 모의를하도, 바오로를 죽이기 전에는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겠다고 하느님을 두고 맹서하였다. 그 음모에 가담한 자는 마흔 명이 넘었다. 그들이 수석 사제들과 원로들에게 가서 말하였다. “우리는 바오로를 죽이기 전에는 아무것도 입에 대지 않기로 하느님을 두고 굳게 맹세하였습니다. 그러니 이제 여러분은 바오로에 관한 일을 좀 더 자세히 조사하려는 것처럼 꾸며, 다른 최고의회 의원들과 함께 천인대장에게 가서 바오로를 여러분에게 데리고 내려오도록 요청하십시오. 우리가 그가 가까이 오기 전에 그를 없애 버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바오로의 생질이 그 매복 계획을 듣고 진지 안으로 들어가 바오로에게 알려 주었다. 바오로는 백인대장 한 사람을 불러, “이 젊은 이를 천인대장에게 데려다 주시오. 그에게 알려 줄 것이 있다오.”하고 말하였다. 그래서 백인대장이 그를 천인대장에게 데리고 가서 보고하였다. “수인 바오로가 저를 불러 이 젊은이를 천인대장님께 데려다 달라고 청하였습니다. 천인대장님께 드릴 말씀이 있답니다.” 천인대장이 그 젊은이의 손을 잡고 아무도 없는 데로 가서, “나에게 알려 줄 것이 무엇이오?” 하고 물었다. 그가 대답하였다. “유다인들이 바오로에 대하여 좀 자세히 신문하려는 것처럼 꾸며, 내일 그를 최고의회로 데리고 내려오도록 천인대장님꼐 청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을 믿지 마십시오. 그들 가눙데서 마흔 명이 넘는 사람이 바오로를 치려고 매복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바오로를 없애 버리기 전에는 먹지도 마시지도 않기로 하느님을 두고 맹세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제 준비를 갖추고 천인대장님 승낙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천인대장은 “이 사실을 나에게 알렸다는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시오.” 하고 지시한 뒤에 그를 돌려 보냈다. 바오가 카이사리아로 총독에게 호송되다 사도23,23- 천인대장은 백인대장 두 사람을 불러 말하였다. “오늘 밤 아홉 시에 카이사리아로 출발할 수 있도록 군사 이백 명에다 기병 칠십 명과 경무 장병 이백 명을 준비시켜라. 또 바오로를 펠릭스 총독께 무사히 호송할 수 있도록 그를 태울 짐승을 준비하여라.” 그리고 이런 내용을 담은 편지를 써주었다. “클라우디우스 리시아스가 존귀하신 펠렉스 총독님께 인사드립니다. 이 사람은 유다인들에게 붙들려 그들에게 살해 당할 뻔하였습다. 그런데 그가 로마 시민이라는 것을 듣고, 제가 부대를 거느리고 개입하여 그를 구출해 냈습니다. 그리고 유다인들이 무슨 까닭으로 그를 단죄하는 지 알아보려고, 그들의 최고 의회로 그를 데리고 내려갔습니다. 거기에서 저는 그들의 율법과 관련된 시비로 단죄를 받을 뿐 사형을 받거나 투옥될 만한 죄는 없음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을 해치려는 음모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바로 총독님께 보냅니다. 그를 고발한 자들에게도 총독님 앞에서 그에 관하여 진술하라고 지시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군사들은 자기들에게 내린 명령대로 바오로를 넘겨 받아 밤에 안티파트르스로 데려갔다. 그리고 이튿날 기병들에게 바오로를 데리고 계속 행군하게 한 다음, 자기들은 진지로 돌아갔다. 기병들은 카이사리아로 들어가 총독에게 편지를 전달하고, 바오로를 그 앞으로 인도하였다. 총독은 편지를 읽고 나서 바오로에게 어느 지방 출신이냐고 물어, 그가 킬리키아 출신이라는 말을 듣고는, “당신을 고발한 자들까지 도착하면 당신을 신문하겠소.”하였다. 그리고 그를 헤로데 궁전에 데리고 가 지키라고 명령하였다.
최고 의회에 출두하다
사도 22,30- 이튿날 천인대장은 유다인들이 왜 바오로를 고발하려는지 확실히 알아보려고, 바오로를 풀어주고 나서 명령을 내려 수석 사제들과 온 최고 회의를 소집하였다. 그리고 바오로를 데리고 내려가 그들 앞에 세웠다. 사도 23,1- 바오로가 최고 의회 의원들을 자세히 바라보고 나서 말하였다. “형제 여러분, 나는 이날까지 하느님 앞에서 온전히 바른 양심으로 살아왔습니다.” 그러자 하나니아스 대사제가 그 곁에 서 있는 자들에게 바오로의 입을 치라고 명령하였다. “회칠한 벽 같은 자, 하느님께서 당신을 치실 것이오?” 그 곁에 서 있던 자들이 “하느님의 대사제를 욕하는 것이오?”하자, 바오로가 말하였다. “형제 여러분, 저분이 대사제인즐은 몰랐습니다. 사실 성경에도 ‘네 백성의 수장을 저주해서는 안 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의원들 가운데 일부는 사두가이들이고 일부는 바리사이들이라는 것을 알고, 바오로는 최고 의회에서 이렇게 외쳤다. “형제 여러분, 나는 바리사이이며 바리사이의 아들입니다. 나는 죽은 이들이 부활하리라는 희망 때문에 재판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바오로가 이런 말을 하자 바리사이들과 사두가이들 사이에 논쟁이 벌어지면서 회중이 둘로 갈라졌다. 사실 사두가이들은 부활도 천사도 영도 없다고 주장하고, 바리사이들은 그것을 다 인정하였다. 그래서 큰 소란이 벌어졌는데, 바리사이파에서 율법학자 몇 사람이 일어나 강력히 항의하였다. “우리는 이 사람에게서 아무 잘못도 찾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영이나 천사가 그에게 말하였다면 어떻게 할 셈입니까?” 논쟁이 격렬해지자 천인대장은 바오로가 그들에게 찢겨 죽지 않을까 염려하여, 내려가 그들 가운데에서 바오로를 빼내어 진지 안으로 데려가라고 부대에 명령하였다. 그날 밤에 주님께서 바오로 앞에 서시어 그에게 이르셨다. “용기를 내어라. 너는 예루살렘에서 나를 위하여 증언한 것처럼 로마에서도 증언해야 한다.”
(사도22,~)
"부형 여러분 내가 이제 여러분에게 하는 해명을 들어 보십시오"그들은 바오로가 히브리말로 자기들에게 연설하는 것을 듣고 더욱 조영해졌다 바오로가 계속 말하였다 "나는 유다사람입니다 킬리키아의 타르수스에서 태어났지만 이 도성 예루살렘에서 자랐고 가말리엘 문하에서 조상 전래의 엄격한 율법에 따라교육을 받았습니다 오늘날 여러분이 모두 그렇듯이 나도 하느님을 열성으로 섬기는 사람이었습니다 또 신자들을 죽일 작정으로 이 새로운 길을 박해하여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포박하고 감옥에 넣었습니다 대사제와 온 원로단도 나에 관하여 증언해 줄수 있습니다 나는 그들에게서 동포들에게 가는 서한까지 받아 다마스쿠스로 갔습니다 그곳에 있는 사람들도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끌고와 처벌을 받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내가 길을 떠나 정오쯤 다마스쿠스에 가까이 이르렀을때 갑자기 하늘에서 큰 빛이 번쩍이며 내 둘레를 비추었습니다 나는 바닥에 엎어졌습니다 그리고 '사울아,사울아,왜 나를 박해하느냐?'하고 나에게 말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내가 '주님,주님은 누구십니까?'하고여쭙자 그분께서 나에게 이르셨습니다 '나는 네가 박해하는 나자렛 사람 예수다.'나와 함께 있던 이들은 빛은 보았지만,나에게 말씀하시는 분의 소리는 듣지 못하였습니다 '주님,제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하고 내가 여쭈었더니 주님께서 나에게 이르셨습니다 '일어나 다마스쿠스로 들어가거라 장차 네가 하도록 결정되어있는 모든 일에 관하여 거기에서 누가 너에게 일러줄 것이다 '나는 그눈부신 빛 때문에 앞을 볼 수가 없어 나와 함께 가던 이들의 손에 이끌려 다마스쿠스로 들어갔습니다 거기에는 하나니아스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율법에 따라사는 독실한 사람으로 그곳에 사는 모든 유다인에게 좋은 평판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가 나를 찾아와 앞에서서 '사울 형제 눈을 뜨십시오 '하고나에게 말하였습니다 그순간 나는 눈을 뜨고 조상들의 하느님께서는 당신을 선택하시어 그분의 뜻을 깨닫고 의로우신 분을 뵙고 또 그분의 입에서 나오는 소리를 듣게 하셨습니다 당신이 보고 들은 것을 모든 사람에게 전하는 그분의 증인이 되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제 무엇을 망설입니까?일어나 그분의 이름을 받들어 부르며 세례를 받고 죄를 용서받으십시오'나는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성전에서 기도할때 우아경에 빠져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시는 그분을 보았습니다 '어서 빨리 예루살렘을 떠나라 사람들이 나에 관한 너의 증언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아뢰었습니다 '주님,제가 회당마다 다니며 주님을 믿는 이들을 감옥에 가두고 매질한 사실을 저들이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님을 증인인 스테파노가 피를 흘리며 죽어갈 때 저도 곁에 있었을 뿐만 아니라 그 일에 찬동하면서 그를 죽이는 자들의 옷을 지켜 주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나에게 이르셨습니다 '가거라 나는 너를 멀리다른 민족들에게 보내려고 한다 '" 로마 시민권을 행사하다(사도22,22~) 유다인들은 바오로의 말을 여기까지 듣고는소리를 높여 "저런 자는 이세상에서 없애 버려야 한다 살려두어서는 안된다 "하고 말하였다 그들이 이렇게 고함을 지르고 겉옷을 벗어 내던지며 공중에 먼지를 날려대자 천인대자이 바오로를 진지 안으로 끌고 가라고 명령하였다 그리고 채찍질로 바오로를 신쿤하라고 지시하였다 유다인들이 바오로에게 소리를 질러 대는 까닭을 알아보려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군사들이 가죽끈으로 마오로를 단단히 묶자 마오로가 곁에 선 백인대장에게 가서 "어떻게 하시렵니까?저 사람은 로마 시민입니다 "하고 보고하였다 천인대장이 바오로에게 가서 "나에게 말해보시오 당신은 로마 시민이오?"하고 물으니 바오로가 "그렇고"하고 대답하였다 천인대장이 "나는 그 시민권을 많은 돈을 들여 얻었서"하자 바오로가 "나는 로마 시민으로 태어났소"하였다 그러자 보오로를 신문하려던 자들이 곧 물러났다 천인대장도 바오로가 로마 시민이라는 것을 알고 그를 결박해 놓은 일로 두려워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