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와 현실은 다르다.

2011. 7. 25. 오후 1:17:24

글자

친구와 약속이 있어 시내에 나갔다.

 

[드라마]

 

어딜 가도 주차할 곳이 꼭 있다.

 

[현실]

 

주차할 곳 찾아 다니느라 시내를 세 바퀴 이상 돌아다니다

 

겨우 남의 가게 앞에 몰래 주차하려다 욕만 무지 듣는다.

 

 

 술마시고 늦게 집에 들어갔다.

 

[드라마]

 

아들 : “어머니! 죄송합니다….

 

오늘 너무 괴로워서 술 한 잔 했습니다.”

 

엄마 : “그래! 어디서 그렇게 술을 많이 마셨니.

 

         피곤할 텐데 어서 올라가 자거라...”

 

[현실]

 

아들 : “엄마! 오늘 괴로워서 한 잔 했수다.”

 

엄마 : “뭐시라? 괴로워? 내가 너 때문에 더 괴롭다.

 

          꼴도 보기 싫다! 퍼뜩 디지삐라.”

 

 삼각관계

 

[드라마]

 

아주 자연스럽게 갈등하고 경쟁한다.

 

하지만 그럴듯하게 괴로워하면서도 아무 일 없다.

 

[현 실]

 

만에 하나 그렇게 양다리 걸쳤다간 그나마 있던 애인한테

 

귀싸대기 맞고 지지리 궁상 솔로 되기 일쑤다.

 

 

 집에서의 옷차림

 

[드라마]

 

아주 화사한 남방에 조끼 걸친 아버지.

 

특별한 날에나 입는 투피스 차림의 엄마.

 

그리고 외출복과 거의 차이가 없는 원피스 입은 누나.

 

[현 실]

 

담뱃재의 영향으로 구멍 뻥 뚫린 메리야스를 입은 아버지.

 

늘어난 티를 아무렇게나 걸친 엄마.

 

그리고 노랑 고무줄로 머리를 묶고, 타이츠 입고 돌아다니는 누나

 

 

 주위 사람들

 

[드라마]

 

술 사 달라고 하면 연인인지, 친구인지

 

구분이 안 되는 아주 친한 이성 친구가 나온다.

 

아침 일찍 가게 앞을 청소하는 슈퍼 아저씨.

 

[현실]

 

허구한 날 여자 소개해 달라는 선후배들.

 

걸핏하면 돈 빌려 달라며 일생에 도움 안 되는 친구들.

 

아줌마한테 잔소리 듣는 슈퍼 아저씨.

 

 

 

 저녁 식사 후 가족들의 대화

 

[드라마]

 

거실에 모여 과일 먹으며 아버지는 쇼파 중간에,

 

양쪽에는 어머니와 가족들이 모여 앉아 행복한 표정으로 TV를 보면서 담소를 나눈다.

 

[현실]

 

아버지는 피로가 겹쳐 일찍 주무시고,

 

어머니는 드라마 보면서 누구랑 누구 결혼시키라고 혼잣말을 하신다.

 

 

댓글 1

  • 2011년 7월 25일 오후 7:17

    ㅋㅋ 많이 달라요...

│ 이 │이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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