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잎의 지혜

2011. 7. 16. 오전 8:26:22

글자
연잎의 지혜

빗방울이 연잎에 고이면 연잎은 한동안 물방울의
 유동으로 일렁이다가 어느 만큼 고이면
수정처럼 투명한 물을 미련 없이 쏟아 버린다.

그 물이 아래 연잎에 떨어지면 거기에서 또
일렁이다가 도르르 연못으로 비워 버린다.

이런 광경을 무심히 지켜보면서, '연잎은 자신이
감당할 만한 무게만을 싣고 있다가 그 이상이 되면
 비워 버리는구나' 하고 그 지혜에 감탄했었다.

그렇지 않고 욕심대로 받아들이면
마침내 잎이 찢기거나 줄기가 꺾이고 말 것이다.
세상 사는 이치도 이와 마찬가지다

-법정스님의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중에서-
 

댓글 1

  • 2011년 7월 16일 오후 6:15

    비우고 버리고 편안하게 삶의 모든 것은 지나가리라

│ 이 │이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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