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고 갈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 하다

2011. 7. 15. 오전 6:27:28

글자

 

버리고 갈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 하다

 

그 세월 옜날의 집 나를 지켜주는것은 오로지 적막 뿐이었다,

그랬지 그랬었지 대문 밖에서는 늘 짐승들이 으르렁 거렸다

늑대도 있었고 여우도 있었고 까치독사 하이애나도 있었지

모진 세월가고 아~ 아 편안하다 늙어서 이리 편안한걸

버리고 갈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 하다

 

-박경리-

 

 

댓글 1

  • 2011년 7월 16일 오후 6:28

    그 분의 유작시로 알고 있습니다. 진한 에토스가 느껴지는

│ 이 │이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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