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2011. 7. 6. 오후 8:30:53

글자

돈이 많아 걱정이신 신부님 한분이 계셨다.

누가 볼까, 눈치 챌까 돈을 감추어 놓을 때마다 걱정이 태산 같았다.

그러다가, 성체를 모셔두는 감실이야 말로 가장 안전한 금고라 생각했다.

그래서 가진 돈을 몽땅 감실 안에 넣고는 종이 한장을 붙여두었다.

"주님께서 이곳에 계시느니라."

 

그런데, 귀신이 곡할 노릇, 누가 감실문을 부수고 돈을 몽땅 털어갔다.

종이 쪽지 한장이 붙어 있었는데 다음과 같이 써있었다.

"주님은 부활하시여 이곳에 안 계시는 도다."

댓글 2

  • 2011년 7월 6일 오후 9:18

    ㅎㅎㅎ 신부님은 그 돈이 워디서 났을까나..가져갈만한 사람이 가져갔으니 ㅋㅋㅋ

  • 2011년 7월 7일 오후 2:31

    ㅋㅋㅋㅋ 신부님의 황당해 하시는 모습이 눈에 전합니다~

│ 이 │이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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