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건 없다..

2010. 10. 1. 오전 9:00:24

글자

 

멀어져가서 못 만나는 것하고, 죽어서 못 만나는 것은 다른 것이다.

이 세상 어딘가에서 그도 나처럼 걸어다니고 감기에 걸리고 옷을 갈아입고

목욕탕엘 간다고 생각하면 한결 마음이 누그러졌다.

애써서 '달라진 건 없어' 내가 내게 속삭였다. '

이젠 나와 함께가 아니고 다른 사람과 함께인 것 뿐이야' 라고

 

'마당에 관한 짧은 얘기' 中 신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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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이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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