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고..

2010. 7. 27. 오후 5:35:50

글자

+ 찬미예수님!!

                    분명 모든 것이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이곳에서의 삶이 만족스러운 것은 맞습니다만..

                    어딘가 가슴 한 켠이 휑한 것이 때때로 있습니다..

                    그것이 언어에서 오는 것이든, 문화에서 오는 것이든..

                    생각나게 하고, 보고 싶게 하는 것이 생깁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아들놈은 한국 가면 먹을 것 목록을 작성했었습니다..

                    저는 먹고 싶은 것보다 저 하얀 눈이 소복히 쌓인 들판을 걸었으면 했습니다..

                    그냥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왜 그때 더 즐기지 못했을까 하는 그런 생각..

                    언제나 한결 같지 않다는 이유로 인생의 묘미가 있지만..

                    당연했던 그 모든 것들이 새삼스럽게 다가오는 하루입니다..

                    지금 이 순간도 똑같은 것이겠죠?

                    이 순간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지 않는다면 훗날 무슨 이유를 들어 후회를 할지 모르니..

                    보고 싶은 것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은 저는..

                    오늘도 지극히 일상적인 일 앞에 이렇게 넋두리를 늘어 놓습니다..

                    때로는 끝없이 옛 추억 속으로 빠지는 것도..

                    지난주 나눴던 단기 기억 상실증 치료에 도움이 조금 된다고 우겨봅니다..

 

댓글 3

  • 2010년 7월 27일 오후 7:02

    마저마저...눈구경이나 가볼까나... 가끔은 쬐금 쎈치해져 보는 것도...ㅎ

  • 2010년 7월 27일 오후 7:58

    한번 가죠? 겨울이 가기전에?? 금년엔 눈도 많이 왔다는데....

  • 2010년 7월 29일 오후 5:18

    강찬, 송창식의 "밤눈" 이라는 노래찾아서 들어봐.....

│ 이 │이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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