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고 말하지 못하여도

2009. 5. 8. 오전 6:58:23

글자
사랑한다고 말하지 못하여도
 

좋은 날 아침에 드리는 글

 

여명이 일찍 밝아오는 좋은 날 아침입니다.

어제는 학생들과 KBS에서 제작한 용서에 대한 프로그램을 함께 보았습니다. 

늘 인간이 행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 용서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리고 용서야말로 하느님의 모상이라고 생각했지요.

그런데 때로는 용서가 쉽지 않음을 경험합니다.

저의 기대가 너무 컸기 때문이지요.

또 저 스스로 저의 들보를 잊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화는 바로 내어도 또 참아도 몸에 해롭다고 합니다.

심장병이나 암을 유발시킨다고 합니다.

용서만이 유일한 해결책이지요.

화가 나면 깊은 심호흡을 하며 그사람과의 좋은 시절을 떠올리며

삭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너그러운 마음은 바로 관용이지요. 기다리는 마음입니다.

하느님이 저희를 기다리시듯 저희 역시 기다려야 겠지요.

세상만사가 제 뜻대로 될 수 없고 제뜻이 모두 옳지도 않지요.

다른 사람의 잘못을 보면 저 역시 그러지 않았나 돌아보고

제가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보면 조금은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용서하는 마음을 갖게되면 세상이 아름답게 보입니다.

사는 방식이 다양한 인간이 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은 관용입니다. 

용서는 우리를 성숙하게하고

영적으로 우리를 살찌우는 보약입니다.

그러고 보니 오늘이 어버이 날입니다.

저희 어머님이 바다와 같은 너그러움으로 우리를 키워주셨음을 생각해봅니다.

용서하고 또 용서하셨음을 기억합니다.

용서할 일이 없이 살면 좋지만

용서하며 사는 일은 더욱 좋은 것이겠지요. 

행복하고 너그러운 하루되시길 빕니다.

 

이향만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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