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종주기 (2010. 5.19 ~ 21)

2010. 6. 7. 오후 2:3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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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19일 수요일 / 날씨 맑음 / 온도 20도

서울 여러 동네는 물론 수원, 평촌 등지에서 출발하여 아침 10시 20분경 서울남부터미널에 모두 집결했다. 2박3일 덕유산 종주 산행을 위해.

산행팀은 7명.

형제는 김 옥현(베드로) 산악회장, 윤 양현(아우구스티노) 2명이며, 자매는 조 용주(마리안나), 김 윤숙(율리아), 허 금수(리디아), 정 창순(아그리피나), 한 임순(엘리사벳) 등 5명이다.

봉사 때문에 몸이 묶여 있는 김 용미(마리아) 자매는 못내 아쉬워 하며 형편이 되는대로 나중에 무주로 합류해 보겠다는 연락이 있었다.

이번 산행은 우리 동기회의 ‘타볼산악회’ 봄철 장거리 산행 행사인데, 몸이 불편한 서 종희(로사) 자매가 동기들 마음의 큰 부분을 차지해 조용히 준비를 해오다 오늘 출발하게 된 것이다.

일행 모두가 그동안 정기적으로 산행을 해왔고, 또 몸을 풀기 위해 지난주에는 도봉산 종주를 했기 때문에 신체적으로는 무리가 없으리라고 생각되었다.

10시 40분 발 무주행 버스를 탔다.

서울과 분당을 벗어나자 세상이 온통 녹색 천지로 변했다. 도로변의 낮은 산기슭에는 연초록을 바탕으로 꽃들이 군데군데 보여 산행을 떠나는 우리의 마음을 들뜨게 했다.

염려되는 것은 날씨인데, 어제부터 내린 비가 아침에 개이기는 했으나 아직도 우중충 했다.차중에서 회장님의 제의로 안전산행과 좋은 날씨를 허락해 주십사 묵주기도를 했다.

자리 짝들 끼리 얘기를 나누며 가다보니 12시 50분 무주에 도착했다.

구천동 삼공리행 버스가 2시 15분에 있음을 확인하고 주변 음식점을 찾아 보았으나 마땅찮아 버스정류장내에 있는 음식점에 들어가 청국장, 올갱이국 등을 시켰다. 음식은 역시 전라도라고 봄나물 등 밑반찬이 신선하고 푸짐하여 맛있게 먹었다.

용미 마리아 자매로부터 전화 - 천안인데 너무 늦어 일행에 폐가 될까 봐 아쉽지면 포기하겠단다. 우리도 아쉬었다.

우리 일행외에 두명이었나 세명이었나, 텅 빈 듯한 버스에 모두 한자리씩을 잡고 환상적인 시골길을 달려 2시 50분 삼공리 에 도착하였다.

곧장 배낭을 매고 백련사까지 6Km 가량의 도보길에 나섰다.

길은 잘 포장이 되어 있고, 걷는 길의 오른편으로는 그 이름도 유명한 무주 구천동 계곡이이어진다. 맑은 물이 힘차게 흐르고 보기만 해도 오금이 저린 정도로 맑았다. 

또 신록의 나뭇잎들은 모두가 꽃같고, 정말 꽃인 진달래, 철쭉이 색깔과 자태를 자랑한다.

포장 도로의 군데군데를 붉은 페인트로 모양을 내었는데, 용주 마리안나 자매 왈 ‘우리를 환영하기 위해 Red Carpet를 깔았’단다. 모두 유쾌하게 웃었다.

상공리를 출발하여 한시간반후인 오후 4시반 백련사에 도착했다.

기념 사진을 한 컷하고, 절집 마당을 가로 질려 등산로 입구에 선다.

오늘의 목표인 향적봉대피소까지는 거리가 2.5Km이지만, 경사가 급한 곳이기에 산행 시간은 2시간을 예상한다.

길은 처음부터 계단의 연속.

한참후 이마에서 시작한 땀이 온 몸을 적신다.

금수 리디아 자매를 걱정하였는데, 끈기있게 잘 오르고 있다.

고도가 높아질수록 무성했던 나뭇잎이 차츰 연한 순으로 바뀌고 시야가 확 트이면서 건너 산들이 눈 아래로 보이기 시작한다. 부드럽고 고운 양탄자가 깔린 것 같다.

오르며 쉬며를 반복한다. 쉬면서는 물도 마시고 간식도 먹는다.

도중에 만난 흰 몸통의 우아한 나무 - ‘거제수’라는 이름을 가진 양반집 도령(?)이다.

대피소 100여미터 전방에서 향적봉으로 오르는 길과 대피소로 가는 길이 갈리는데, 힘이 남은 율리아, 아그리피나 자매는 향적봉으로 향한다.

대피소에 짐을 벗어 두고 오던 길을 되돌아가 리디아 자매의 배낭을 받아 매었다. 여기까지 잘 견디고 올라와 준 리디아 자매가 고마웠다.

전원이 대피소에 도착한 시간 오후 6시반. 예정대로다.

어두워 지기 전 도착하여 안도가 되었다.

대피소 앞의 허드렛물 나오는 곳에서 얼굴을 씻고, 대피소 부엌에서 회장님 주도로 저녁 식사 준비를 했다. 100여미터 떨어진 숲속의 계곡 우물에서 식수도 퍼왔다.

안개가 스물스물 올라오기 시작하더니, 잠간 사이에 세상을 덮었다.

저녁은 스팸을 듬뿍 넣은 김치찌개와 라면, 햇반으로 하였다. 간소한 반찬을 곁드렸지만 진수성찬에 비교할 바 아니다. 산에서 먹는 음식은 모두가 맛있다.

밖이 안개 속이라 일찍 침실 자리로 들어왔다. 우리 일행은 2층 마루 2/3정도를 배정 받아 잠자리는 넓었다. 마루 바닥은 전기설비를 하여 시골집 안방처럼 등이 뜨뜻했다.

참, 하늘색 등산티를 우연이 같이 입은 용주 마리안나와 양현 아우구스티노는 오늘 등산티커플이었다.

 

          * 10:40 남부터미날 출발 무주행 버스 (08:40 출발하는 차는 구천동까지 직행이다)

            12:50 무주 도착

            13:00~ 점심

            14:15 무주발 구천동행 버스

            14:50 구천동 삼공리 도착, 도보 시작

            16:30 백련사 도착, 산행시작 

           18:30 향적봉대피소(덕유산 정상 밑) 도착

 

 

2010년 5월 20일 목요일 / 날씨 맑음 / 온도 24도

향적봉의 일출을 보기 위해 4시 40분 기상.

새벽 어스름 속에서 10여분을 걸어 향적봉(해발 1,614m)에 오르니 어둠이 걷쳤다.

바람이 제법 불어 춥다. 가지고 간 담요를 뒤집어 쓰고 바위를 의지하며 바람을 피한다.

구름이 많아 좋은 일출을 볼 수는 없었으나, 구름 사이로 붉어지는 동쪽 하늘과 한참후 구름 사이로 나온 해를 구경했다.

일대의 산야가 한눈에 들어온다. 산아래 낮은 지역은 안개에 싸여 운해다.

대피소로 돌아와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김치찌개와 햇반, 라면.

산행을 위해 든든히 먹어둔다.

자매님들 몇분은 어젯밤중 밖에 나와 하늘의 별들을 구경했단다. 그렇게 많은 별은 참 오랜만에 보았단다.

식사를 마치고 함께 야외 벤취에 앉아, 병중의 서 로사 자매의 회복을 지향으로 두고 회장님이 준비해온 성가책에 의지하며 성가를 부르고 오늘의 독서와 복음을 읽고 묵상하고 기도했다.

8시 산행 시작.

쾌청하다.

시간 여유가 있기에 천천히 즐기며 걷는다.

이곳의 나무들은 이제 새순이 돋고 있어 서울 근처 산의 4월초로 시간이 되돌려진 듯 하다.

덕유평전의 철쭉은 아직 제철인지 조금 이른지 구별이 어렵다.

주목과 구상나무 군락지를 지났다. 나무에 세월이 묻어 흐른다.

오늘 코스는 산행하는 사람들이라면 다시 오고 싶은 곳으로 입에 올리는 곳.

나무가 없는 능선을 따라 걷기때문에 사방의 시야가 탁 트였다.

사방으로 큰 산, 작은 산, 계곡, 아득한 마을이 보이고 또 지나간다.

큰 산이면서도 억세지 않아 푸근한 품 안을 걷는 느낌이다.

용주 마리안나 자매는 자못 감탄이다. “아 이래서 덕유산이구나! 이름 그대로 덕이 많고 너그러운 모습이네요.”

중봉(1,594m)을 거쳐 백암봉(1,503m), 동엽령(1,320m)을 지난다.

12시가 되어 그늘은 없지만 산들 바람이 살랑이는 너럭바위에 자리를 잡고 앉아 햇반으로 점심식사를 하였다. 시야의 산하는 우리의 행복을 채워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다시 무룡산(1,492m)을 넘었다.

금수 리디아 자매가 조금은 힘들어 하면서도 잘 걷고 있다.

오후 1시반경, 삿갓골재 대피소에 도착했다. 무룡산을 넘어 삿갓봉과의 사이 우묵한 곳에 위치해 있다.

배낭을 벗고 벤취에 앉아 휴식.

150여개 계단의 급경사 아래에 위치한 우물에서 시원한 물을 길러와 모두 목을 축였다.

일몰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았기에 다소 무리를 해서라도 영각사로 하산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모처럼의 기회이니 느긋이 즐기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4시에 대피소 접수를 받지만, 마음 깊은 젊은 관리인의 배려로 2시에 숙소에 들어가 자리를 배정 받고 짐을 풀었다.

빗물을 모아둔 탱크에서 물을 받아 얼굴과 발을 씻고, 마당의 벤취에 앉아 햇볕을 즐기며 오고 가는 사람들을 구경하고 말도 걸며 한가로운 시간을 보냈다.

새삼 앞산 계곡이 휜히 내려다 보이고 주변의 나무들이 예뻐 보인다.

등산투숙객들이 많아지기전에 편히 저녁을 지어 먹자고 6시경 준비했다.

햇반, 라면, 김치찌개 그리고 김치, 김 등 반찬.

적당량의 소주도 기분을 좋게 한다.

우리의 설거지후에야 많은 등산객들이 도착했다.

아들 중학생을 데리고 온 엄마도 있었다.

어둠이 내리자 일찍 자리에 들어가 누워 휴식을 취한다. 오늘부터 3연휴이기 때문에 대피소 이용객이 많아 자리가 좁다.

9시 소등을 하겠다기에 모포를 덮어쓰고 우리 일행 모두는 밖의 벤취로 나왔다.

하늘의 별이 총총하다. 유성이 흐른다. 하늘이 손에 만져질 듯 가깝다.

별 아래서 신앙 체험을 돌아 가면서 나누었다.

              * 04:40 기상

             05:00~ 향적봉 해돋이 구경

             08:00 아침식사 마치고 산행출발

                       중봉 - 백암봉 - 동엽령 - 무룡산

            13:40 삿갓골재 대피소 도착 / 대피소 1박할까 말까로 의견을 나눈 후 1박 결정

 

2010년 5월 21일 금요일 (석가탄신일) / 날씨 맑음 / 온도 24도

아침에 조금 늦게 일어나도 좋다는 회장님의 말씀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모두 4시 40분경 기상.

고양이 세수하고, 아침 준비.

햇반, 라면, 찌개, 반찬 몇가지.

그래도 맛있다. 좋은 공기 덕이겠지.

출발전 마당 벤취에 모여 오늘의 독서와 복음을 함께 읽고 묵상과 성가를 했다.

6시반 출발.

대피소를 나서자 마자 삿갓봉(1,410m)이 우뚝 솟아 앞을 막는다. 시작부터 오르막이다.

오늘은 어제와는 다르게 숲길을 걷는다. 사람의 손이 가지 않은 원시림이 이어진다.

계곡이 깊어 낭떠러지도 많다.

낭떠러지 아래 급경사면에도 나무가 자라 위협감을 줄이고 있다.

산길에서 좋은 친구를 만났다. 신비한 존재다. 산새다.

소리가 청량하고 아름답다. 그러나 모습을 내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좋은 친군게 확실한 것이 우리 길을 안내하듯 앞서거니 뒤따르거니 계속 따라오면서 노래 소리를 들려주었다.

남덕유산으로 향하면서 시야가 트인 곳에서는 뒤를 돌아 본다. 멀리 향적봉의 철탑이 보인다. 저기서 여기까지 걸어 왔다니 하는 생각에 자신이 대견스러워진다.

진달래가 유난히 많은 경사가 급한 길을 올라 9시반경 남덕유산(1,507m) 정상에 도착했다.

율리아, 아그리피나 자매 두분은 백두대간 구간인 서봉을 다녀와 10시경 합류했다. 씩씩하고 날렵하다.

이번 3일간 이 산에서 본 진달래는 유난히 곱다. 우리가 통상 보아온 진달래보다 분홍빛이 투명하게 밝고 선명하며 꽃잎이 작다. 찌든 기가 전혀 없다.

오가는 등산객들 모두와 말을 섞으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기념 사진 촬영을 한후, 10시 20분에 영각사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했다.

남덕유산 정상부터 곧장 내리막 계단길이다. 이어지는 등산로가 바위산길이기에 바위에 철제 계단이 설치되어 있고 이 계단길을 몸을 뒤로 뉘이면서 내려 온다. 스틱이 짐이 된다.

경치는 기막히다. 규모를 조금 축소할 수 있다면 바위산 모양의 조경이 된 정원 사이를 걷는 것 같다.

계단길은 30여분 계속된다. 지나 온 길을 뒤돌아 보면 바위에 걸린 직하의 외길 계단이 아찔하다.

계단이 끝나면서부터 계곡을 따라 바위너덜길이 이어진다.

한참을 걷다보면 너덜길에 넌덜머리가 난다. 경사가 꽤 급하여 조심을 해야 한다.

지대가 제법 낮아졌는지 녹색이 완연해진다.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을 만났다. 배낭을 내리고 신발을 벗고 물에 들어가 얼굴의 땀을 씻었다. 발을 담그니 2~3분 견디기가 어렵다.

흔들거리며 또 걷는다.

산아래가 가까워졌는지 가벼운 차림의 봄놀이꾼들의 모습이 점점 많아진다.

12시경 영각사매표소에 도착했다.

택시를 부르기 위해 쉬지 않고 앞서 내려온 율리아 자매가 기달리고 있었다.

덕유산 완주를 축하하는 악수를 나누고 서로를 격려했다.

영각사 절에서 나오는 사람들의 손에 석가탄신을 축하하는 떡봉지들이 들려있다.

먹고 싶지만 나눠주는 사람은 없다. 탐을 하다니, 줄곧 걸어 내려 왔기에 제법 시장한 모양이다.

부른 택시 2대(3만원/대)가 와서 분승을 하고 함양읍에 도착하니 오후 1시다.

동서울행 버스가 1시 50분에 있어 차표를 사고 정류장 마당 안에 있는 기사 식당에서 점심 을 하였다. 보통의 백반인데 반찬이 정갈하고 나물이 신선했다. 오랜만에 산아래 동네의 밥을 먹으니 식탐도 생긴다. 한공기하고도 반공기를 더 먹었다.

참 이집은 기사 식당이라고 술도 팔지 않아 주인이 이웃 가게에서 사다주어 맥주를 한잔씩 할 수 있었다.

3시 출발하는 수원행 버스를 타기로 한 율리아, 아그리피나 자매를 남겨두고, 1시 50분 발 버스를 탔다. 올라오는 길에 보니 아카시아가 만개해 있었다. 차안에까지 달콤한 향이 들어오는 듯한 착각을 일으켰다.

휴일인데도 고속도로의 버스전용선을 타선지 정체없이 서울에 들어와 오후 5시반 동서울터미널에 도착했다.

모두 피곤도 하였고, 두 자매님이 수원으로 갔기 때문에 뒷풀이는 다음 기회로 미루고 해산했다.

이번 산행이 특히 좋았던 것은, 시간 여유가 있어 서두르지 않고 주변의 풍광을 느긋한 기분으로 즐기며 걸을 수 있었던 것이다. 더하여 평일이라선지 등산객이 많지 않아 산을 우리가 빌린 듯 우리끼리만 오붓하게 걸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김 옥현 베드로 회장님께서는 이번 산행을 기획하시고 모든 사전 준비를 해주셨으며, 산행중에도 식사를 도맡아 우리를 먹여 주셨다. 또 산행 내내 기도하고 묵상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셨다. 회장 역할을 참 잘해 주셨다. 감사합니다.

김 윤숙 율리아 부회장님은 전반적인 살림살이 즉, 반찬거리 준비부터 시작하여 내내 알뜰한 금전사용을 위해 고생을 해주셨고, 귀찮은 일을 도맡아 봉사의 모범을 보여 주셨다. 감사합니다.

조 용주 마리안나 자매님은 이젠 산사람이 다 되신 모양이다. 시종 산을 즐기는 모습은 보기에 참 좋았다. 그리고 영성적인 나눔도 많이 해주셨다. 어른스럽다고 할까요. 감사합니다.

허 금수 리디아 자매님! 축하드립니다. 덕유산 아주 큰 산이거든요. 그 덕유산을 아무 문제없이 완주하셨으니 참 장하십니다. 이번 산행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리디아 자매님이셨어요. 어찌 어렵지 않으셨겠어요. 그래도 불편 한마디 없이 잘 견뎌 주셨습니다. 파이팅. 감사합니다.

정 창순 아그리피나 자매님은 아직도 아름다운 소녀기가 흐른다. 호기심에 눈이 반짝이고 모험심도 강하다. 그런 자매님과 함께 하는 덕에 우리의 모험심도 발동하게 된다. 발목이 아프신데도 불구하고 항상 선두에서 길을 이끌어 주셨다. 감사합니다.

우리집 사람 한 엘리사벳, 항상 감사합니다.

저요? 허리가 조금 안좋아 떠나길 망설였습니다. 그러나 저 때문에 산행이 무산되면 안될 것 같아 그냥 나섰지요. 그런데 결과적으론 별 문제없이 산행을 마쳤습니다. 타볼산악회와 또 함께 했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함께 나서지 않았다면 제가 혼자 이번 산행을 나섰겠어요? 어림도 없지요. 형제.자매님들 덕에 제가 있습니다. 모두가 은총입니다. 감사합니다.

 

잊어버릴라, 좋으신 하느님, 산행내내 함께 해주시고 우리들 마음을 열어 주시어 우리가 형제.자매임을 서로에게 감사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셔 감사합니다. 주님 찬미 받으소서.

그리고 병상의 서 종희 로사 자매를 기억하여 주십시오.

또 박 기수 안드레아 형제와 다른 불편을 겪고 있는 형제.자매도 기억하시고 강복해 주십시오. 아멘.

 

                * 04:40 기상

                   06:30 아침식사 마치고 산행 출발

                            삿갓봉 - 월성재

                   09:30 남덕유산 정상 도착

                  10:20 하산 시작

                  12:10 영각사 매표소 도착, 택시 2대 이용 이동

                  13:00 함양읍 도착, 점심 식사

                   13:50 서울행 5명

                   15:00 수원행 2명

                   17:30 동서울터미날 도착, 해산                  -  이  상  -

 

댓글 7

  • 2010년 6월 7일 오후 2:38

    게으름을 피우다 후기를 이제사 올립니다. 더그럽게 용서하여 주시길 빕니다.

  • 2010년 6월 8일 오전 12:08

    좋은 종주기 감사 합니다.덕유산 종주한게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많이 흘럿네요 모두들 수고 하셨고 축하 드립니다...그리고 감사했습니다...!!!

  • 2010년 6월 8일 오후 3:16

    아우구스티노 오라버니의 덕유산 종주기 잘 읽었습니다. 모두들 좋은 산행을 하신것 같아요. 정말 부럽네요. 다음번에는 저도 꼭 참석 할꺼예요.ㅎㅎ

  • 2010년 6월 8일 오후 5:22

    짱입니다!!! 자상하고 섬세하고 또한 넉넉함이 돋보이는 형제님의 글 덕분에 덕유산을 한번 더 종주했습니다. 행복했고.. 감사합니다.*^^* 종주팀 안녕들 하시죠~~ ?

  • 2010년 6월 8일 오후 10:57

    놀라울 따름입니다. 그냥 걸으시는 줄 알았는데, 메모하는 모습을 뵌 적도 없는 것 같았는데, 어떻게 이럴 수가 하느님께서 주신 재능 놀라울 따름입니다.

  • 2010년 6월 9일 오전 11:04

    넉넉한 덕유산으로 다시 한발자욱씩 걸어가는것 같네요. 잘 읽고, 산행을 준비하신분들 또 함께하신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참석하지 못한 용미마리아 다음에 꼭 같이가길...

  • 2010년 6월 20일 오후 2:57

    몇시에 일어났다고요? 아이구 안가기 잘했네, 하나도 샘 안나, 안나, 안나가 누구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