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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오그라든 사람은 평생 십자가를 안고 살아야 합니다.
건강한 사람은 그들의 불편함을 잘 모릅니다.
여간해서는 그들의 심정을 헤아릴 수 없습니다.
손가락을 조금만 다쳐도 일상이 헝클어짐을 경험해 본 우리입니다.
그러기에 주님께서는 손이 불편한 그를 자유롭게 해 주시려 합니다.
하지만 바리사이들은 엉뚱한 눈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날이 안식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안식일에는 의료 행위도 못 하게 되어 있었던 것이지요.
참 어이없는 일입니다.
그러기에 주님께서는 노기 띤 눈빛으로 그들을 보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안식일에 좋은 일을 하는 것이 합당하냐?
남을 해치는 일을 하는 것이 합당하냐?”
예수님께서는 좋은 일을 하시지만,
바리사이들은 남을 해치는 일을 하는 것이 분명합니다.
그들은 입을 열지 않습니다.
주님께서 그곳을 떠나시면 손이 오그라든 사람을
‘다시는’ 만날 수 없습니다.
안식일이라고 그를 낫게 하시지 않는다면,
그는 영영 ‘불편한 손’으로 살아야 합니다.
바리사이들이 이러한 사실을 모를 리 없습니다.
그런데도 그를 이용해 예수님을 공격할 구실을 찾고 있었습니다.
사람을 위한 율법이고,
‘사람을 위한 안식일’이라고 주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사람을 최우선으로 여기라는 가르침입니다.
말씀을 따르면 주님께서는 도와주십니다.
모르는 새에 기적을 통해 이끌어 주십니다.
우리가 하는 일이 ‘오그라들’ 때 바로잡아 주십니다.
참으로 좋으신 주님이십니다.
-출처 매일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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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oramus te Domine 오 주님 찬미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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