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
슬프다 !
장한 내 아들은
오늘 군대에 입대하였다.
그런데
눈물이난다
아침에 밥도 잘
먹지 않더니만
저도 얼마나
마음이 무거운지
점심은 한 숟가락 먹지 못한다.
집사람이 안타가워
떠 먹여 주지만
여전히고개만 흔들 뿐이다.
명석 대건 안드레아
나의 아들이다.
장한 나의 아들은
오늘 군에 입대하였다.
부대에서 같이 있다가
아들만 데리고 가버린
부대를 떠나서
오려는데
눈물이 난다.
왜 눈물이 날까 ?
이성적으로는 분명히
얼마후에 돌아 올 것이지만
감성적으로는
눈물이난다.
이곳 저곳 에서 눈물을 흘린다
부모를 떠나며
나의아들은 뒤 한번 돌아 보지 않고
총총이 부대 속으로 사라져 버린다.
사라져 가는 뒷 모습을 보면서
다정한 말 한마디 더 해 줄 것을
하고 후해 해본다.
그렇게 나의 대건 안드레아는
나의 곁을 떠나 갔다.
우리 가정의곁을 떠나 갔다.
용감한 군인이 되어 돌아 오겠지
돌아오는 길 차 안에서
눈물 한번 보이지 않던
나의아내 멜라니아
집에오자 마자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 흘린다.
그것을 보고 있는 나도
눈물이 흘러 내린다.
명석이 방에를 갔다.
명석이 모습은 뵈지 않았다.
금방 이라도
아버지 하면서 품에 안길 것만 같으나
명석이는 없다.
너무도 허전하다.
군대에 보낸 슬픔이
이렇게 클줄이야 ..........
내가 군대에 갔을 때에는
전혀 느끼지 못한 슬픔
왜 이리도 슬픈 것일까
그것은
내 아들이 있을 자리에 없는 슬픔이다.
아들이 쓰던
책들이며 옷들
그리고 금방 들릴것 같은
다정한 목소리
그 목소리가 들리지않는다.
아 !
슬프다
이 슬픔을
누가 있어 위로 해 줄런고
아 !
주님 !
당신 만이
이 슬픔을 위로해 주시겠지요 !
주님의 십자가!
그 밑에서 서 계시던
나의 어머니 성모 마리아
당신의 그 슬픔은 과연
어떠했을까요
너무도 크나큰 슬픔
그 슬픔을 조금이나마
느낄수 있다면 ........
그것은 아마
나의 아들을 못 보는 슬픔일 겁니다.
나의 주님
나의어머니 마리아 여
당신을 사랑합니다.
부디
아들 대건 안드레아 를 돌보아 주시고
주님의 따스한 사랑을 한없이 부어 주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아멘
아멘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