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군대에 보내고 오는 슬픔

2005. 7. 5. 오후 6:56:09

글자

아 !  

슬프다 !

 

장한 내 아들은

오늘 군대에 입대하였다.

 

그런데

눈물이난다

 

아침에  밥도 잘

먹지 않더니만

저도 얼마나

마음이 무거운지

점심은  한 숟가락 먹지 못한다.

 

집사람이 안타가워

떠 먹여 주지만

여전히고개만 흔들  뿐이다.

 

 

명석 대건 안드레아

나의 아들이다.

장한 나의 아들은

오늘 군에 입대하였다.

 

부대에서  같이 있다가

아들만 데리고  가버린

부대를 떠나서

오려는데

 

눈물이 난다.

왜 눈물이 날까 ?

이성적으로는 분명히

얼마후에 돌아 올 것이지만

감성적으로는

눈물이난다.

 

이곳 저곳 에서 눈물을 흘린다

부모를 떠나며

나의아들은 뒤 한번 돌아 보지 않고 

총총이  부대 속으로 사라져 버린다.

 

사라져 가는 뒷 모습을 보면서

다정한 말 한마디 더 해 줄 것을

하고 후해 해본다.

 

그렇게 나의  대건 안드레아는

나의 곁을 떠나 갔다.

우리 가정의곁을 떠나 갔다.

 

용감한 군인이 되어 돌아 오겠지

돌아오는 길 차 안에서 

눈물 한번 보이지 않던

나의아내 멜라니아

 

집에오자 마자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 흘린다.

그것을 보고 있는 나도 

눈물이 흘러 내린다.

 

명석이 방에를 갔다.

명석이 모습은 뵈지 않았다.

 금방 이라도

아버지 하면서  품에 안길 것만 같으나

명석이는 없다.

 

너무도 허전하다.

군대에 보낸 슬픔이

 이렇게 클줄이야 ..........

 

내가 군대에 갔을 때에는 

전혀 느끼지 못한   슬픔

 

왜 이리도  슬픈 것일까

그것은

내 아들이  있을 자리에 없는 슬픔이다.

 

 

아들이  쓰던

책들이며  옷들

 

그리고 금방 들릴것 같은

다정한 목소리

그 목소리가 들리지않는다.

 

아 !

슬프다

 

이   슬픔을

누가 있어 위로 해 줄런고

 

아 !

주님 !

당신 만이

이 슬픔을 위로해 주시겠지요 !

 

 

주님의 십자가!

그 밑에서 서 계시던

나의 어머니  성모 마리아

 

당신의 그 슬픔은 과연

어떠했을까요

너무도 크나큰  슬픔

그 슬픔을    조금이나마

느낄수 있다면 ........

 

그것은 아마

나의 아들을  못 보는 슬픔일 겁니다.

 

나의 주님

나의어머니  마리아 여

당신을 사랑합니다.

부디

아들 대건 안드레아 를  돌보아 주시고

주님의  따스한  사랑을 한없이 부어 주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아멘

아멘

아멘! 

댓글 12

  • 2005년 7월 5일 오후 7:02

    쌍구씨!!!그심정 알만 합니다. 저도 몇년전에 겪어 봤거든요...지금은 너무 아쉽고 안타 깝지만 곧 제대 합니다. 주님이 보살펴 줄거예요..부부가 손 꼭붙들고 소주 한잔 하시고 주무세요~~

  • 2005년 7월 5일 오후 7:19

    전 아들이 없기 땜시롱 땅콩 마음이 어떨지 잘 모르지요... 그치만, 울 오빠랑 남동생을 군대보냈던 부모님 생각해보면... 그것도 잘 모르겠어요.. 하세월 아삼삼이라서리.... 모쪼록 힘 내세요...^^

  • 2005년 7월 5일 오후 8:11

    부모 마음이란 다 이런건가요. 힘내세요.....

  • 2005년 7월 5일 오후 9:42

    아들을 군에 보내고 슬퍼하는 갑장의 마음에 공감합니다~!! 보고싶은데 볼 수 없다는 것 방에서 뛰어 나올 것만 같은 아들의 흔적들 어디서 불쑥나와서 아빠라고 그리운 음성으로 불러줄 것 만 같은 그런아들 사랑스러운 아들이 보이지 않아 정말 허전하겠습니다~!그러나 시간이 약이랍니다 그리고 주님만이 힘이 되어주지요~!아들은 주님께서 잘 보살펴 주실 것입니다~!이제 주님께 온전히 맡겨드리세요~!@저도 대건안드레아 위해서 갑장위해서 기도하겠음 ^&* 갑장 ㅎㅎㅎ핫팅

  • 2005년 7월 5일 오후 10:36

    찬미예수님 형제님이 아들을 사랑하고 그리워하듯이 아들또한 부모님을 많이 많이 그리워하고 사랑함을 가슴깊이 느끼겠죠 아들이 휴가때 하얀이를 들어내며 아버지하고 달려올때 자랑스런 아들을 바라보며 기뻐 행복에 겨울때를 생각하시고 힘네세요 ^^ 화이팅 ^^ *

  • 2005년 7월 6일 오전 12:28

    쌍구와 같은 대범파도 자식 앞에서는 어쩔 수가 없군요. 가슴 아픈 은순씨와 함께 기도합니다. 은순씨 말이 세월이 약이랍니다...

  • 2005년 7월 6일 오전 10:31

    그 절절한 심정을 적은 아버지의 마음에 정말 눈물이 핑~도는군요. 마치도 우리아들이 가는듯이...그 댁의 사랑스런 장한아들 장한일 하고 건강히 돌아와 더 장한 일 하기를 기도드리며...'우리의 하늘엄마 하늘아빠도 간절한 맘으로 우리를 기다리고 계시리라... 마음문 열어놓고 애 타게 기다리시리라...그저 엄마!~ 아빠!~하고 부르며 안겨 오기를...'

  • 2005년 7월 6일 오전 11:48

    쌍구님 아들 입대했군요. 제아들 4월에 입대할때 생각나네요.ㅎㅎㅎ 부대 들어가는 뒷모습 눈에 선할껍니다. 근데요 울아들놈 요즘 매일 전화해서요 일일보고합니다. 또 아들눔 왈- 요즘 군대는 군대두 아니다! 심심해 죽겠다! 너무 잘먹어서 체중이 는다! 그래서 매일 개인 운동으루 살빼구 몸짱만드는 중이다! 고참들 간부들 넘 잘해준다! 등 등...이러다가 울 아들넘 말뚝박을까봐 겁나요.ㅎㅎㅎ 쌍구님 딱 한달만 참으셔요, 세월이 약이지요

  • 2005년 7월 6일 오전 11:53

    참!!! 울아들 입대한지 80일짼데요 토욜날 면회감다. ㅎㅎ 특별면회요.세시간보구올껍니다. (쌍구님 약올리기....)

  • 2005년 7월 7일 오전 12:46

    20대때 남자친구 면회갔던 생각이 나는군요. 강원도 철원군 오지리..주소도 잊어버리지 않고 있어요. 그 친구는 지금 딸만 하나 낳아서 일산 어디엔가 살고있다던데,,갑자기 보고짚군요.쌍구 오빠, 힘 내셔요, 홧팅~~

  • 2005년 7월 7일 오전 8:52

    안드레아 형제님..지금은 좋아서 면회 가지만 조금더 있으면 귀찮을 꺼예요...ㅎㅎㅎ

  • 2005년 7월 7일 오후 2:00

    모두 모두 격려해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계속 많은 기도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