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반지

2005. 7. 11. 오후 10:50:36

글자

 

 


유태인의 지혜를 말해주는 『미드라쉬』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날 다윗 왕이 보석 세공인을 불러 명령을 내렸습니다.


“나를 위해 반지를 만들고, 그 반지에 글귀를 하나 새겨 넣어라.

 

그 내용은 내가 승리했을 때 기쁨에 취해 자만해지지 않게 해주고,

 

동시에 절망에 빠져 있을 때 수렁에서 건져줄 수 있는 그런 글이어야 하느니라.

 

” 그는 왕의 명령대로 아름다운 반지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적당한 글귀가 생각나지 않아 고민을 하다가 솔로몬 왕자에게 물었습니다.


“왕의 황홀한 기쁨을 절제해 주고 동시에 낙담했을 때 격려를 줄 수 있는 말이 무엇이 있을까요?”

 

솔로몬이 대답했습니다. “이렇게 쓰시면 됩니다.

 

‘이것 또한 곧 지나가리라.’ 왕께서 승리의 순간에 그 글을 보시면 자만심을 가라앉히게 될 것이고,

 

절망의 순간에 그것을 보신다면 곧 용기를 얻게 될 것입니다.”  


항상 기쁘거나 항상 슬프지만은 않기에 우리는 겸손할 수 있고 인내할 수 있습니다.

댓글 8

  • 2005년 7월 11일 오후 11:43

    정말 좋은 글이군요. 어려운 일을 마친후 돌아왔는데, 오히려 편안함을 주기 보다는 일을 다시 떠올리게 만들어 부담100%로 얼굴을 찌푸리게 하는 사람들보다는 이렇게 좋은글로 위안과 격려를 주는 아네스 언니에게 감사드려요~~

  • 2005년 7월 12일 오전 12:17

    빈 독을 깨고 나니 지혜가 솔솔~~ 우리가 사랑하지만 영원히 가질 수 있는 것 아무것도 없고, 우리의 고통들 또한 세월의 흐름과 함께 해결되고 마니, 주님만이 홀로 영원하십니다.

  • 2005년 7월 12일 오전 12:23

    총무님, 꼭 부처님 같아요. 요나에서도 20단 묵주를 목에 거니 '스님' 같더니만 ,맨날 '묵주기도'하며 동네 한바퀴 돌아라 하질 않나? 총무님 지금 꼭 부처님 모습을 하고 덧글 쓰신거죠 ㅋㅋㅋ ㅠㅠㅠ ㅎㅎㅎ히히히큭큭~~

  • 2005년 7월 12일 오전 12:31

    그리고, 금욜날 목동에서 오랜만에 포식했는데, 김빠지게 절 울리신분들(상처난데 또 때리신 분) 누구, 누구라고 말은 않하겠지만 이번 주일날 꼭 '고해성사'보세요. 큭큭큭 ㅎㅎㅎ, 아이 재밌어라~~~

  • 2005년 7월 12일 오후 1:24

    모든 것은 지나 간다 너무 좋은 말입니다. 모든 것은 지나가니 억매이지 말아야지

  • 2005년 7월 13일 오후 11:09

    젊은 사람들은 빨리 지나가면 좋겠지만....우리 5학년은 무어라고 하느냐 하면...더도 말고 오늘 만 같아라!...한다고요...같이 못 놀겠네...은순 아녜스 자매님..

  • 2005년 7월 14일 오전 6:27

    잘 나갈 때도 한 때요~!괴로워울 때도 ,슬플 때도 찰나이고 지나간다는 것을 깨달아가면서 성질 급한 아녜스는 요즘은 조금은 돌아 갈 줄을 아는 것도 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역시 그 버릇 어디가겠어욯ㅎㅎㅎㅎ

  • 2005년 7월 14일 오후 2:38

    아녜스씨 미안해요 ^^ 난 도움이 돼면 어덯게라도 해볼라 했지요 울려서 미안해요 ㅎㅎㅎ 그래도 난 고해성사 볼건 아녜스때문에는 없는데용 울지말고 씩씩한 하니가 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