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은 좋은 계절입니다.
가정의 달이고 '성모님의 달'이기도 하고요.
이좋은 계절에 3개본당 축구단 이 가족체육대회를 하겠다고 사랑하는 가족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우산,도서상품권등 여러가지 품짐한 선물과음식까지...
처음하는 행사라서 집행부에서는 준비에 소홀함이 없어야 하는 부담감도 있었지만,본당은 틀리지만 한 형제로
매주일 같이 축구를 한 지도 2년은 족히 되어 허물없이 지낼수 있다는 덕택에 쉽게 행사를 하겠지하는
자만심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오판이었습니다.
우리는 사랑하는 가족들 지켜보는 가운데 커다란 실수를 하였습니다.(수많은 자녀들)
특히,사제께서 보는 앞에서...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요한복음15장12절말씀)
하신 주님의 말씀에 반한 행동을 하였던 것입니다.
그동안 형제라며 같이 땀흘리고 운동하며 다져졌던 모든것이 무너진것입니다.
가족들을 위해 좋은 행사를 만들었던것이 오히려 그동안 쌓았던 이미지만 한 순간에 ...
(제가 지나친 과장된 표현인가요? 아니면 순진한것인가요?)
참석하였던 새신자와 예비신자께서 실망하던 그얼굴이 지금도 내가슴을 누르고,
다음주일에 신부님과교우분들을 어떻게 대 할까하는 걱정이 저를 아프게하며 주님을 대하기는 더욱 그러합니다.
제가 성당에서 신앙인분들과 축구를 한다고 수많은 분들에게 얼마나 자랑하고 다녔는데...
3개본당 형제들과 매주 축구를 한다고 하면 타본당분들은 부러워하기까지 하였습니다.
이 모든 것이 베리타스팀을 대표하는 저의 잘못입니다.
이유가 있을 수 없으며,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책임을 지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잠시 축구를 접겠습니다.
( 축구단운영에만 봉사를 계속 하겠습니다.)
형제분들의 가정에 평화를 빕니다!
"veritas pride"
'베리타스'라서 행복하였습니다,그러나
2007. 5. 13. 오후 9:32:27
글자
